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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충남형 The 안심식당, '다솜차반 소서노'

2021.01.04(월) 10:39:24 | 나는 나답게 100% (이메일주소:yh1975@hanmail.net
               	yh1975@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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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차반 '소서노' 전경
▲'다솜차반 소서노' (공주시 월송동현로 86-5) 전경

작년 연말에 언니 생일을 제대로 축하해 주지 못해서, 새해를 맞자마자 한끼 식사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 변종 확진자까지 확인되고 있어서 외식을 한다는 게 보통 조심스럽지 않았습니다. 식사할 수 있는 인원, 브레이크 타임 등을 확인하고 나서 공주시 월송동에 위치한 '다솜차반 소서노'를 식사처로 정했습니다. 작년에 충청남도청에서 추천한 한정식 맛집이기도 하고, 블로그 평이 좋은 편이어서 확정짓게 되었습니다.
 
도착해 보니 간판에 그려진 그림처럼 돌담이 예쁜 한옥 식당이었는데요, 무엇보다 주차 공간이 넓어서 주차에 애를 먹지 않았습니다. 식사 시간을 오후 1시 30분으로 잡아서 혼잡한 시간대를 피할 수 있었던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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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차반 소서노 입구 전경
▲'다솜차반 소서노' 출입구 전경
 
주차를 끝마치고, 나무테크를 따라 입구로 이동하니 '으뜸공주맛집' 현판과 '충남형 더(The) 안심식당' 지정을 알리는 표지판이 부착돼 있습니다. 
 
충남도는 2020년 감염병에 취약한 식사문화 개선을 위해 '충남형 더(The) 안심식당' 2,000개소를 지정했습니다. 표지판에 보이듯이 '충남형 더(The) 안심식당'은 반찬을 덜어 먹는 집게와 젓가락을 따로 제공하고, 국과 탕을 덜어 먹는 국자 및 접시를 따로 제공하며, 개인 반찬 접시를 사용하고, 모든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시대의 기준을 갖춘 업소를 말한답니다. 여기에 화장실에는 손세정제 및 영업자·이용자용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위생등급 지정 및 신청업소 등 선택기준을 1개 이상 충족해야만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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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차반 소서노 내부 전경
▲'다솜차반 소서노' 내부 전경
 
안심
▲식당 내부에 안심식당 지정서와 원산지 표시를 해두고 있었다
 
어림잡아 20여 개의 테이블이 놓여진 내부에는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사장님은 애로사항이 많겠지만, 우리 테이블을 제하고 3팀만이 식사중인 것을 확인하니 걱정을 한시름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식당 내부에는 원산지 표시와 함께 '충남형 더(The) 안심식당' 지정서가 걸려 있었는데요,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청결에 민감한 시기라 '이곳으로 정하길 잘했다' 싶어 마음이 놓였습니다.
 
차림표
▲차림표
 
보리굴비 한상차림
▲알밤 떡갈비와 보리굴비 한상차림
 
전채요리로 호박죽이 상에 올라왔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샐러드, 부침개도 채반에 곱게 담겨 나왔습니다. 주메뉴인 알밤 떡갈비와 보리굴비까지 나오니 테이블이 넘쳐납니다. 놋수저와 놋그릇 앞접시는 손님을 대하는 가게 사장님의 마음을 읽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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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지은 밥과 동치미
▲갓 지은 밥과 시원한 동치미
 
주문이 들어오면 짓기 시작한다는 압력솥밥과 입과 속을 개운하게 해주는 동치미는 맛도 맛이려니와 '충남형 더(The) 안심식당'에 걸맞게 국자와 개인 용기가 제공되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한끼 식사에 조심할 일이 너무도 많습니다. 식사를 마치고도 아무 일이 없기를 근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역으로 생각하면 그동안 너무 행복했었습니다. 2021년 다시 그 행복했던 시절로 다시 돌아갈 수 있으리라 믿으며, 개인위생준수의 고삐를 단단히 쥐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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