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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을빛으로 물드는 아산 신정호수 산책로를 걸으며

전국 최고의 도심 테마파크 신정호국민관광지

2020.10.30(금) 06:44:23 | 대로 (이메일주소:dried@naver.com
               	dried@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청남도 아산은 가볼만한 곳이 참 많은 도시입니다. 온양온천, 도고온천 등 온천이 발달한 도시이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혼이 깃들어 있는 현충사와 전통과 자연이 그대로 살아 있는 외암민속마을, 세계꽃박물관 등 헤아리기조차 힘들 만큼 많은 관광명승지가 있습니다.
  
중부권 최대의 관광도시라고 할 수 있는 아산시의 한가운데에 시민들의 휴식처 신정호국민관광단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신정호수는 일제강점기인 1926년에 만들어진 저수지라고 합니다. 해방 이후 이곳이 유원지로 사랑을 받다가 1984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이후 계속적인 업그레이드를 거쳐 지금의 아름다운 공원이 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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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호수 주변에는 주차공간이 풍부합니다. 오늘은 신정호 수변공원 산책로 탐방이 목적이므로 '신정호 생활체육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안내도에 보이는 현위치가 바로 시작점입니다. 이곳에서부터 수변테크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는 시계반대방향으로 돌기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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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먼저 눈에 뜨이는 것이 수상스키장입니다. 이곳에서 수상스키를 타고 호수의 물살을 시원하게 가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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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에는 탄성포장재가 깔려 있어서 걷기 참 편합니다. 특히 큰 나무와 장미터널 등이 산책로 위로 설치되어 있어서 강한 햇살을 막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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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를 걸으며 너른 호수공원을 바라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특히 수변에 나무로 된 테크가 설치되어 있어 물 위를 걷는 느낌이 듭니다. 물가에는 갈대가 바람에 하늘거리고 있었습니다. 호수 너머 치학산 아래에 있는 기와 건물이 눈에 확 뜨이는데, 이게 아마 옥련암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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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주변에는 다양한 관찰 시설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수생식물 전시장에는 연꽃, 노랑꽃창포, 가시연꽃 등 50여 종의 수생식물이 재배되고 있는데 지금은 철이 아니라서 제대로 볼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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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대형 국화화분과 꽃터널이 만들어져 있어 사진도 찍고 잠시 쉬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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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동물원에는 양과 염소, 토끼들이 노닐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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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운동 시설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야외 수영장, 농구장, 족구장, 배드민턴장을 비롯하여 각종 체력 단련 시설들이 있어서 시민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있었습니다. 발바닥에 지압효과를 주는 맨발걷기길도 만들어져 있어서 한 바퀴 돌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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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의 중간에는 작은 섬들도 있는데 이곳은 야생 조류들의 낙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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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톱도 있어서 물오리들이 모여서 쉬고 있었습니다. 호수에는 물고기도 많이 살고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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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변산책로 주변 메타세쿼이아가 점차 가을색으로 물들어가고 있어 호수를 더욱 아름답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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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물든 대왕참나무숲에는 여성을 위한 공간으로 오순도순 수다방이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군요. 이곳에 모여서 수다를 떨며 차 한 잔 마시는 여유! 어느 카페보다 분위기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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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에는 버드나무류가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으니 눈으로만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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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정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 정자가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 신정호수의 이름은 마산저수지였다고 합니다. 이곳이 물속에 잠기기 전에는 마산이라는 마을이 있었다고 해요. 아마도 수몰된 마산 마을을 기억하기 위하여 마산정이라는 정자를 세웠나 봅니다.
 
신정호수는 워낙 면적이 넓어서 둘레길이 4.8km에 이릅니다. 휴식도 하고 볼거리를 즐기며 천천히 한 바퀴를 도는데 두 시간 이상 걸립니다 .하지만 가는 곳마다 경치가 바뀌어 지루한 줄 모릅니다. 또한 계절마다 경치가 바뀌어 언제 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신정호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지(https://www.asan.go.kr/sinjungho/)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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