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하기 최적의 계절 가을입니다. 여기저기 단풍 소식도 좀이 쑤시게 합니다. 
 

 
오늘은 2020년 10월 25일, 아산 현충사의 단풍은 어떤지 현장으로 달려가 보았습니다. 
 

 
현충사 입구부터 은행나무의 황금 단풍 물결이 출렁이며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현충사 연못 주변입니다. 곳곳에 단풍이 들어 있긴 하지만 아직은 이른 느낌이 드는군요.
 

 
이순신 장군 고택 주변의 큰 은행나무에도 단풍이 들긴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절정은 아닌 것 같군요.
 

 
활터 주변의 단풍나무들은 이제서야 물들기 시작하는군요. 
 

 
단풍나무들도 단풍이 드는 시기가 각각 다른가 봐요. 제법 단풍이 곱게 든 곳도 있습니다.
 

 
단풍은 완전히 빨갛게 물들었을 때보다 초록빛, 노란빛이 남아 있을 때가 더 아름다운 것 같아요.
 

 
저녁 햇살을 받아 역광으로 빛나는 단풍나무입니다. 보기만 해도 가슴이 설레네요.
 

 
이곳 현충사에는 유난히 큰 화살나무가 많습니다. 화살나무는 일찍부터 곱게 단풍이 들었습니다.
 

 
고택 부근에서 노랗게 익은 감이 주렁주렁 열린 감나무도 만날 수 있습니다. 현충사 곳곳에서 커다란 모과 등 다양한 나무 열매도 만날 수 있어 가을의 풍성함을 느낄 수 있었지요.
 

 
현충사 홍살문 주변에는 늘푸른 소나무들이 터널을 만들고 있습니다.
 

 
현충사 뒤 소나무숲은 저녁 햇살을 받아서 단풍이 든 것처럼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현충사에서 내려다 보는 아산시 풍경입니다. 멀어서 잘 안 보이기는 하지만 산들도 점차 울긋울긋 물이 들기 시작합니다.
 

 
충무문 앞에서는 지역문화행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국악 공연이 있었지요. 충남전통음악연구소에서 '문화충전 서비스'로 곳곳을 순회하며 공연을 하나 봅니다. 잠시 감미로운 음악 세계에 빠져 보았답니다. 충무공이순신기념관에 들러 그분이 남기신 소중한 문화유산도 감상하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충청남도 아산에 있는 현충사는 단풍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2020년 10월 25일, 현장에 와 보니 은행나무는 절정을 이루고 단풍나무는 이제 시작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11월 초쯤이면 이곳 단풍나무도 제대로 물들 것 같고, 가까운 곡교천 은행나무길도 황금빛으로 가득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