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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수영장·돌봄센터·역사박물관…

178억 투입 ‘예산 1100년 기념관’ 밑그림 <br>복합문화복지센터에 2022년 12월 준공

2020.09.21(월) 16:43:48 | 관리자 (이메일주소:dure1@yesm.kr
               	dure1@yesm.kr)

 

수영장돌봄센터역사박물관 1
‘예산 1100년 기념관’ 조감도. ⓒ 예산군


예산군이 추진하는 ‘예산1100년 기념관’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군은 지난 1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황선봉 군수와 공공건축가 한동욱 남서울대학교 교수,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 1100년기념관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 사업은 국무조정실이 공모한 ‘생활SOC사업’에 선정돼 복합문화복지센터(예산읍 벚꽃로 214) 부지에 연면적 4800㎡,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총사업비 178억여원(국비 49억5000만원, 도비 40억600만원, 군비 89억여원)을 투입해 복합문화체육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공공건축가가 설계에서 준공까지 총괄조정과 자문을 담당하며, 주민의견 수렴과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주요시설로 수영장을 포함한 국민체육센터와 생활문화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역사박물관 등이 들어선다. 수영장은 50미터 8개 레인과 관람석, 전광판 등 정식대회 유치 인증기준에 맞도록 설치할 예정이다.


이방섭 ㈜도연종합건축사 대표는 이날 설계공모 당선안을 설명하고 기본설계 조정사항 등을 발표했다.


그는 “예산의 1100년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고민하며 지리적인 조화를 건축물에 담고자 했다. 주변에 관모산과 치유의 숲이 있고, 무한천이 흐르는 등 산과 무한천의 관계에 주목하고 부지 안에서 자연채광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반영했다. 이 건물은 체육관을 중심으로 한 건강, 역사박물관을 통한 교육, 생활편의시설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3가지 핵심기준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건축가로 함께하는 한동욱 교수는 “1100년 타이틀에 맞는 상징적 공간이 제대로 앉혀져야 한다. 그에 못지않게 생활체육시설은 주민생활 밀착형으로 조성돼야 한다. 그러려면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합리적으로, 체계적으로 반영해야 한다. 또 역사문화관에 어떤 콘텐츠를 어떻게 전시하고 관리할지 정하고 설계계획과 연계해야 알맞은 전시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윤주원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군내 장애인들이 수영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에 신경 써달라”고, 최진권 교육체육과장은 “수영장에 노인전용 레인이 있는데, 장애인전용 레인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더했다.


1100년 기념관에 걸맞게 ‘Barrier Free(배리어프리-고령자나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건축)적·제도적·심리적 장애물을 허물자는 운동)’ 공간으로 탄생할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황 군수는 “한 건물에 1100년기념관과 수영장이 같이 있는 만큼 이질적인 느낌이 없도록 복합공간의 정문을 어떻게 만들지도 고민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내년 2월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4월 착공해 2022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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