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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손님도 방문 꺼려, 온라인 시장 적극 키워야

[충남] 명절특수 사라지는 전통시장의 현실, 어떻게 변해야할까

2020.09.21(월) 13:12:22 | 충남농어민신문 (이메일주소:sambongsan8549@hanmail.net
               	sambongsan8549@hanmail.net)

부정적 이미지 개선 및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서산 동부시장이 외벽 도색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단장됐다.

▲ 부정적 이미지 개선 및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서산 동부시장이 외벽 도색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단장됐다.



추석명절이 다가왔지만 바이러스 재확산 염려로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예전과 같은 명절특수가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곳이 전통시장이다.

충남지역 전통시장들도 손님이 대폭 감소해 명절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이에 각 지역마다 활로를 모색하느라 분주하다.

서산지역 전통시장의 경우 낙후됐다는 부정적 이미지 개선 및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서산 동부시장의 외벽 도색과 해미종합시장 가동의 바닥 도장이 새롭게 단장됐다.

또한 대산종합시장에도 주차장 아스콘 포장 공사와 지하경사로 비가림막 설치 공사를 추진 중이며 9월 중순쯤 준공해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다.

시는 앞으로도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많은 시민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성환 일자리경제과장은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역사와 전통을 잇기 위해 이미지 개선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18일 서산지역 서민들의 생계터전인 서산동부전통시장에는 직접 방문하는 손님이 많이 줄어 상인들의 한숨이 컸다. 이날 마스크를 쓴 채 시장을 방문한 이석희(동문동 거주) 씨는 “명절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은 것 같다. 요즘은 젊은 사람들은 온라인배송으로 장을 본다고 하는데 그래서 더 손님이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 전통시장들도 생존을 위한 과감한 시도 필요

실제로 코로나19사태 이후 온라인 배송은 대폭 상승하고 전통시장에서 직접 구매하는 손님들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이에 전통시장들도 생존을 위한 과감한 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충남지역에서는 천안지역 대표 재래시장인 중앙시장 상인회가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 상인들이 운영 중인 배달앱 '장봐요'가 정착ㆍ안정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6일부터 도입한 배달앱 '장봐요'가 운영 50여일이 지난 가운데 코로나 19로 확장세에 있다. 운영 초기 1일 평균 80건 정도 주문이 있었고 현재는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주문량이 소폭 증가해 100여건 정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상인회는 소비자 편의를 위해 당초 3만원 이상 주문에 한해 적용하던 무료 배송을 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3만원 이상 주문시 발생한 물건 개수가 1일 300여개 정도 였으나 2만원으로 하향 조정후 450여개로 50% 이상 급증했다.

또 원거리 지역인 목천읍과 차암동 등에서도 주문이 꾸준히 발생해 이들 지역은 오전, 오후, 저녁 등 3개 타임으로 나누어 배송하고 있으며 추후 차량과 인력이 충원되면 4개 타임으로 편성ㆍ확대할 예정이다.

상인회 관계자는 "초기 참여 점포수 60여개 에서 현재는 80여개 업체로 증가했고 앞으로도 서서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배달앱이 매출에 적잖은 도움이 된다는 공감대가 상인들 사이에 형성되고 있어 추석에는 코로나 19 확산 이슈와 겹치며 많은 주문건수와 배달량이 예상되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일부 영업신고증이 없는 노점 등의 배달앱 가입에 대해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노점 등도 영업신고 등을 완료해 정상영업을하고 배달앱 가입도 했다"며 "손발이 다소 안맞던 운영 초기의 문제점은 해결돼 배송시간이 지체되는 경우는 없어졌고 다만 배송차량 등 부족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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