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 민주평통, 청소년통일공감 포스터 시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양군협의회(회장 여덕현·이하 민주평통)는 청소년들의 통일공감대를 이끌어 내기 위한 포스터를 공모하고 우수작을 시상했다.
우수작 시상은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학교별로 상장과 부상이 전달돼 개별적으로 이뤄졌다.
통일공감 평화염원 포스터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통일관 이해와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심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또 국가의 소중함과 나라를 사랑하는 국가관의 정립과 남북 평화통일이 갖는 긍정적인 성과를 알리는데 목적을 뒀다.
민주평통은 올해 5월부터 8월초까지 포스터 응모기간을 뒀고, 군내 초·중·고등학생 95명이 작품을 제출했다. 작품심사는 군내 학교 미술교사 등 전문가들이 맡았고, 최종 27명의 입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청남초 유혜승(6년)·청양중 정초원(3년)·청양고 명주현(2년) 등 3명의 학생이 초·중·고교별로 대상(교육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군수상)은 남양초 강민재(3년) 외 5명, 은상(협의회장상) 장평초 유재정(6년) 외 6명, 동상(협의회장상)은 수정초 장은아(6년) 외 8명이 받았다.
또 학교별로 참여가 두드러졌던 청남초등학교, 청양중학교, 청양고등학교 등 3개교는 단체상이 수여됐다.
여덕현 회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열려고 했던 행사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연됐고, 시상식도 대면이 아닌 비대면으로 학교별로 상장과 부상만 전달됐다”며 “공모 작품 중에는 2032년 남북공동올림픽 유치기원 등 어른의 생각을 넘어서는 참신한 주제가 많았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