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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여 무량사, 조용한 사찰 여행지

2020.08.31(월) 15:31:45 | 쟈스민 (이메일주소:mee0102@naver.com
               	mee010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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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
 
부여 무량사를 찾아가 보았다. 코로나19로 모든 여행지가 조심스럽지만 만수산 기슭에 위치한 무량사는 자연이 함께하는 조용한 사찰 여행지로 좋지 않을까 싶다. 부여 무량사는 보물과 문화재자료가 가득한 천년고찰이다. 일주문의 오래된 기둥만 보아도 그 세월의 흔적을 짐작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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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사구지
 
일주문에서 조금만 들어서면 동쪽에 고려 초기의 사찰터인 무량사구지(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81호)를 제일 먼저 만난다. 이 공간은 2003년 학술조사 과정에서 여러 동의 건물기단, 석열과 주춧돌, 통일신라시대 연꽃무늬 수막새 및 고려시대에 사용된 다량의 명문기와 등이 발견되어 동쪽에도 서쪽 극락전 공간에 버금가는 건물들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어 매우 큰 규모의 사찰이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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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무량사구지에서 서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바로 석교가 나타나는데 이 석교를 지나 사천왕문을 들어서면 무량사의 주된 불전이 모셔진 경내에 비로소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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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녹음 사이를 지나 사진애호가라면 한 번쯤은 사천왕문에서 멈춰서게 된다. 사천왕문에서 바라보는 사진액자 같은 풍경은 무량사를 대표하는 모습인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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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직선상에 놓인 극락전과 오층석탑, 석등-이 셋은 모두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그리고 이 모두(보물)를 소중히 감싸안은 듯한 소나무는 언제나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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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산 기슭에 자리잡은 무량사는 통일신라 문성왕(서기839~856) 때 범일국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천년고찰로 극락전을 중심 불전으로 하는 아미타 사원이다. 고려 초기에 대중창하여 대웅전, 극락전, 천불전, 응진전, 명부전 등의 불전과 30여 동의 요사 및 12암자가 있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모두 불타고 조선 인조(서기1623~1649) 때 진묵선사에 의해 중수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주변에 도솔암과 태조암, 무진암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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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습 초상을 모신 영정각(좌)
 
무엇보다 조선 세조 때 생육신의 한 분인 매월당 김시습이 말년을 보낸 곳으로 김시습의 부도와 영정이 모셔져 있어 더욱 뜻깊은 사찰이기도 하다. 부여 무량사극락전, 5층석탑, 석등 이외에도 소조 아미타여래 삼존 좌상, 무량사 미륵불 괘불탱, 삼전패, 김시습초상이 보물로 지정되었다. 김시습의 초상이 모셔진 영정각 내의 초상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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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전
 
다른 문화재로 당간지주, 오층석탑 출토유물, 동종, 극락전 후불탱, 지장보살 및 시왕상일괄, 김시습 부도가 시도유형문화재로, 극락전 삼장보살탱, 무량사구지, 명부전, 영산전이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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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전 앞 배롱나무꽃
 
문화재 이외에 요즈음에는 영산전 앞 배롱나무꽃은 많은 것은 아니지만 꽤 풍성하게 피어나 이맘때쯤 가장 볼 만하고 우화궁 옆에는 옥잠화가 피어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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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궁 옆 옥잠화

부여 무량사
-소재: 충남 부여군 외산면 무량로 203
-입장료: 3,000원
-주차료: 없음 

*이 글은 부여 무량사 안내문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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