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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이걸재의 창작 소리마당 ‘대왕 무령’

공주아리랑연구회 정기 공연에서 선보여

2020.08.06(목) 12:51:05 | 금강뉴스 (이메일주소:s-yh50@hanmail.net
               	s-yh50@hanmail.net)

“나셨네 나셨네 백제 무령왕 나셨네~”
위는 이걸재의 창작 소리마당에서 무령왕의 일생을 공주소리로 풀어낸 ‘대왕 무령’의 후렴 노래말이다.
8월 4일 오후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0 공주아리랑연구회정기공연에서 이걸재 소리꾼은 백제의 중심인물 무령왕을 주제로 한 노래를 선보여 관람객들과 함께 불러 큰 호응을 얻었다.

공주아리랑을 부르는 이걸재 소리꾼

▲ 공주아리랑을 부르는 이걸재 소리꾼

 

공주아리랑연구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공연은 민경진의 사회로 ‘공주아리랑 & 소리꾼 이걸재’ 무대로, 1부 공주아리랑 2부 이걸재의 창작소리마당으로 진행, 공주의 전통소리를 이어나가는 무대가 됐다.
1부 공주아리랑 마당에서는 공주의 전통 아리랑을 공주아리랑연구회원들이 공주 긴 아리, 공주엮음아리, 공주 잦은아리를 선보였다.
2부 이걸재의 창작 소리마당에서는 나태주 시인의 ‘풀꽃’을 공주 옛날 자장가와 합해 시(詩)를 가슴에 새기고자 이걸재가 글을 짓고 최병숙 음악감독이 곡을 지었다. 이 외 엄니 아리, 사랑 아리, 보고싶다, 통일 자장가, 어울렁더울렁, 해 떠 온다 등의 공주 소리가 가슴을 울리는 무대가 됐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 시 가사의 '풀꽃 자장가'를 부르는 장면

▲ 나태주 시인의 '풀꽃' 시 가사의 '풀꽃 자장가'를 부르는 장면

 

김정섭 공주시장은 “기존의 아리랑은 틀에 짜여진 표준말로 노래하기를 가르치지만 공주 사투리로 불려온 공주아리랑이야말로 중고제의 전통”이라면서 “오늘의 무대로 공주의 소리를 이어나갈 때 국립충청국악원이 공주에 유치되어야 하는 이유”라면서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 의지를 밝혀 객석의 큰 박수를 받았다.

창작곡 '대왕 무령'의 무대

▲ 창작곡 '대왕 무령'의 무대

 

이걸재 소리꾼은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일은 소설가도 아니고 공무원도 아닌 민속의 채록과 소리꾼의 길”이라며 “공주아리랑은 2005년에 그 실체를 정확히 알고, 이를 살려내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아직도 그 자리를 잡지 못하고 소리꾼으로서 제 모든 정열을 쏟아 미쳐보지 못하고 시골 소리꾼으로 머물러 있다. 가슴에 뜨거운 사랑 한 조각과 흥 한 웅큼을 최병숙과 함께 만든 노래들로 인생이야기를 담아 보려 했다”면서 공주의 소리를 이어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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