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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국밥’식 가로림만 해양정원… 지역상생협의체 구성에 ‘긍정적’

가세로 군수, 민선7기 3년차 기자회견서 인근 서산시와 유기적 조직체 구성 의향 밝혀

2020.07.10(금) 14:29:05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east334@hanmail.net
               	east334@hanmail.net)

사진은 민선7기의 반환점을 돈 3년차를 맞이한 지난 1일 가세로 군수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사진은 민선7기의 반환점을 돈 3년차를 맞이한 지난 1일 가세로 군수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웃인 서산시와 함께 상생협의체를 구성해서 함께 나아가야 한다는 제언에 적극 공감한다. 가로림만은 2/3가 서산시, 나머지 1/3이 태안군에 소속돼 있지만 유인도는 전부 서산시에 소속돼 있다. 태안군에 보다 나은 시설이 들어올 수 있게 하기 위한 용역을 실시했는데 서산시도 용역을 했다. 충남도도 용역을 했는데 모두 종결돼 종합적으로 검토, 최종 프레임이 작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세로 군수가 민선7기의 반환점을 맞은 1일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이웃인 서산시와 유기적인 조직체도 만들어보겠다”면서 가로림만 해양정원에 대한 추진의지를 밝혔다.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국비 1900억원을 포함해 모두 27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해양정원센터와 가로림만 생태학교, 해양힐링 숲 등의 조성을 통해 가로림만을 해양생태의 거점으로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공약에도 반영돼 있다.

특히, 태안군과 서산시에 공존해 있는 가로림만을 연결할 태안군 이원면 내리~서산시 대산읍 독곶리를 잇는 국도38호선 연장 연륙교는 두 지자체간 상생의 상징으로 추진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연륙교는 지난해 12울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됐고, 올해 연말 고시예정인 하위계획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 및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의 최종 반영을 위한 전방위적인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가 군수는 가로림만 해양정원과 관련해 “태안군이 1/3 밖에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태안군으로의 사업을 가져올 것은 최대한 많이 가져오겠다”며 “최소한 손해는 보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용역을 실시했다”면서도 서산시와의 지역상생협의체 구성의지를 밝혔다.

가 군수는 또한, 지난 5월 4.15총선 이후 재선고지에 오른 성일종 국회의원을 초청해 가진 군정설명회 자리에서 성 의원이 해저터널을 언급하면서 입장차를 보였던 국도38호선의 연장선인 이원~대산간 연륙교와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가 군수는 “(군정설명회 당시) 국도38호선의 국도연장이 터널이냐 연륙교냐 다소 이견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견지해 온 입장은 역시 연륙교로, 당시에도 성 의원이 터널도 고려의 대상이라고 의사표현을 한 것”이라면서 “이후 성 의원과 통화해서 그동안 견지해왔던 것이 연륙교이고, 중앙부처, KDI(한국개발연구원) 등 전문실시기관에서도 연륙교로 알고 추진해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했더니 이해한다고 교감했다”고 밝혔다.

가 군수는 이어 “민주당 군수이고 통합당 국회의원이어서 당이 달라 입장차가 있는 것은 아니고 잘 돕고 있다”면서 “국토교통부로부터 전국 170건 중 23건이 도로 등급조정 대상으로 선정됐는데, 충남에서 유일하게 이원~대산 38호선 노선이 선정돼 양승조 충남지사에게도 적극 피력했더니 추진의지를 밝혔고, 정세균 총리도 만나 건의했다”고 말했다.

가 군수가 이처럼 국도38호선의 연장에 진력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자신의 핵심공약인 광개토 대사업의 골자이기 때문이다.

태안군의 50년 숙원이기도 한 가로림만 이원 만대~서산 대산 연륙교와 관련해 가 군수는 “2.7km의 교량건설사업인데 정부 정책의 방향이 30분 이내에 고속도로에 접근하는 것이지만 이원 만대에서 서산IC까지 진입하려면 87분이 걸린다. 정부 방침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주민 염원인 연륙교가 놓아지면 바로 서산시 대산과 당진시의 석문을 거쳐 송악IC로 진입, 25분대로 IC에 접근이 가능해 서울로 가는 길이 1시간 정도 빨라질 수 있어 접근성이 개선된다. 절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가 군수는 포스트코로나 대비책도 밝혔다. 골자는 지역경제활성화다.

가 군수는 “포스트코로나 대비하고 있는 것은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 소비활성화와 경제 진작책 등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어려운 가운데 소상공인과 관광사업 종사자들도 포스크코로나 이후에 정상화되면 무엇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할 것인가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정부차원에서, 세계차원에서 내려오는 큰 스펙트럼에 맞춰 연결고리를 만들어야한다. 지자체에서는 포스트코로나 정책을 어떻게 입안할 것인가를 대비해야 한다.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도 했다.

해양의 다원적 가치 활용한 5대 군정 중점전략 추진… 신해양도시 도약 기반 마련 진력

한편, 태안군 복군 이래 첫 민주당 군수로 2년 전 힘찬 닻을 올린 가세로 태안군수는 그동안 ‘날자 새태안이여, 더 잘사는 내일로!’라는 군정 목표 아래 쉼 없이 달려왔다.

충남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와 철도가 연결되지 않은 접근성의 취약점을 고속도로 연결과 국도38호선의 연결로 반도의 약점을 넘어서겠다며 내세운 핵심공약인 광개토 대사업의 추진기반을 구축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했고, 관광입군 답게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문화 활성화도 추진했다.

반환점을 돈 민선7기의 후반기는 5대 군정 중점 전략 추진을 내세워 신해양도시로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게 가 군수의 구상이다.

가세로 군수는 “민선7기 전반기가 군정의 밑그림을 그리는 과정이었다면 후반기는 그 안을 채워 넣는 작업에 주력해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신발 끈을 조여매고 태안이 신해양도시로서 환황해권의 중심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략적 군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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