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7.14 오후2시, 문화의전당
7.14일(화) 오후 2시 문화의전당에서 있을 기념대회에는 1부 보령비바앙상블의 축하연주회를 시작으로, 개회사, 보령시장.국회의원.시의회의장 등 축사 및 격려사, 2부에는 예배가 진행되며, 이어 합동신학대학원 선교학 교수인 김학유교수의 세미나로 마무리 한다.
1832년 한국에 온 첫 번째 개신교 선교사인 칼 귀츨라프(Karl Friedrich August G?laff, 1803-1851)의 조선 선교 방문은 순교한 토마스 선교사보다는 34년, 의료선교사 알렌보다 52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보다 53년이나 앞서 한국을 방문한 최초의 선교사이다.
조선을 방문한 것은 2차 선교 여행(1832. 2. 26-9. 5)중 인데 귀출라프는 조선에게 통상을 요구했던 최초의 서양 선박으로 기록된 에머스트호를 타고 보령 고대도에 정박하고 주변지역을 돌며 선교활동을 했다.
특히 고대도(古代島)는 귀츨라프가 8월 12일 그곳을 떠날 때까지 선교기지의 역할을 톡톡히 했으며 고대도를 기점으로 하여 근처 도서와 내륙까지 선교할 수 있었다.
고대도에는 칼 귀출라프의 기념비와 귀츨라프 선교사의 7가지 최초의 기록들이 새겨진 비가 제막되어 있어 한국기독교의 선교사적으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편 그동안 귀출라프를 기념하기 위해서 대구의 A교회에서 기념센터를 만드는 등 외부에 의존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보령시기독교연합회에서 주도적으로 진행해야 된다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보령시와 보령시기독교연합회의 향 후 활동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