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장대해수욕장, 11일 개장해 8월 16일까지 운영
서천군 “철저한 방역 통해 쾌적한 환경 조성 할 것”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이 시작됨에 따라 청정 해수욕장으로 알려진 춘장대해수욕장이 드디어 오는 11일 문을 활짝 연다.
군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춘장대해수욕장에 관광객들이 몰리는 상황에서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고 쾌적하고 질서 있는 해수욕장을 운영해 다시 찾고 싶은 여름철 휴양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8월 16일까지 37일 간 개장되는 춘장대해수욕장은 경사가 완만하고 파도가 잔잔해 갯벌체험과 캠핑을 즐길 수 있어 개장 전부터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올해 개장식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를 취소하고 지역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해수욕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입수 제한시간을 오전 9시에서부터 오후 7시까지 제한하고 서천경찰서, 보령해양경찰서, 서천소방서, 군부대와 합동으로 안전관리, 종합상황유지, 관광객 불편사항 처리, 코로나19 방역활동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춘장대해수욕장 종합안내소(953-8303)를 통해 45명(주간 38명, 야간 7명)의 안전요원을 배치·운영한다.
특히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활동으로는 해수욕장 이용객 개인위생 관리 강화(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와 해수욕장 주출입구 4개소 지정, 차량계수기 설치로 이용객 관리 철저(발열체크 후 정상인 이용객만 손목밴드 착용 후 해수욕장 입장), 백사장 주출입구 3개소 지정, 이용객 출입 관리 철저, 해수욕장내 쓰레기 수거관리(위탁추진/12명), 보건·위생관리, 계절영업, 종사자 교육 등을 실시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서천군 관계자는 “올해 춘장대해수욕장을 무엇보다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다소 불편하더라도 안내 사항과 안전 수칙 준수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서천군은 본격적인 개장에 앞서 수질검사와 백사장 토양오염도 검사를 실시해 쾌적한 자연 환경을 유지하는데 적극 나선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