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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직원 처우와 환경개선 최선 다할 것”

서천군어린이집연합회, 능력과 경험 겸비한 김효빈 지회장 선출

2020.07.08(수) 12:29:50 | 서천신문사 (이메일주소:news23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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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직원처우와환경개선최선다할것 1


충남어린이집연합회 서천군지회가 서면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김효빈 원장을 지회장으로 선출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건강하고 즐거운 교육, 자연친화적 교육활동으로 조화로운 발달과 창의력을 키우는 교육으로 서면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내고 있는 김효빈 지회장은 대학에서 유아교육과 아동학을 전공하였고 졸업 후 유치원 강사를 거쳐 지난 1993년부터 서면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충남어린이집연합회 지역이사와, 감사, 정책이사 등을 역임한 김효빈 지회장은 탁월한 리더십과 함께 지역사회 보육발전에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비롯해 충남도지사, 국회의원 표창, 군수 표창 3회 수상 등의 이력을 쌓기도 했다.

올해 새로 선출된 충남어린이집연합회 서천군지회 김효빈 지회장을 만나 지회의 운영방향과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개선방향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충남어린이집연합회 서천군지회장 당선소감은?

이 자리를 결정하기까지 쉽지 않았다. 며칠간의 고민 끝에 이를 수락하고 지회장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서천지회가 당면한 과제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

최근 저 출산으로 폐원하는 어린이집이 2개소가 생기고, 20명 미만의 어린이집이 10개소가 되는 등 해가 갈수록 어린이집을 운영하기가 힘든 상황에서 어려운 현실을 함께 이겨내는 방법을 모색하는데 집중을 해야 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직장보육시설의 설치문제를 비롯해 반별 정원미달로 지원되지 않아 더욱 운영이 어려운 어린이집 지원문제, 노후 된 보육환경 개선문제들을 개선하고 교사교육과 부모교육을 통해 교사의 자질 향상과 부모의 가치관 확립으로 가치 있는 유아교육을 실천하는데 미력이나마 힘을 보탤 생각이다.

부족하지만 임기 3년 동안 하나씩 단계적으로 실천해 질적인 서천 보육발전을 위해 진력을 다할 생각이다.

서천군지회를 소개한다면?

서천군지회는 어린이집 22개소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

어린이집은 설립주체나 운영에 따라 5개 분과로 나뉘는데 서천군의 경우 국공립분과 3개소(서천휴먼시아, 장항, 해성어린이집) 사회복지법인 9개소(기림, 마서, 비인, 서면, 서천, 성지, 색동, 한산, 해솔어린이집) 민간분과 4개소(아이꿈터, 아이사랑, 천산, 장항휴먼시아어린이집) 법인단체분과 4개소(삼육, 성광, 성일, 원광어린이집) 가정분과 2개소(새싹, 아리랜드어린이집) 가 운영 중이다.

이들 어린이집 모두 아이들이 행복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소중한 내 아이를 안심하고 맡기셔도 된다고 감히 말씀 드리고 싶다.

보육교사로서 힘든 점이 있다면?

많은 직업 중 힘든 직업 중 하나가 어린이집 교사다.

하루 종일 아이들을 돌보며 귀가 후에는 보육일지를 비롯해 학습준비, 영유아 관찰기록 등 기본적인 서류업무 이외에도 보육시설 안전점검표를 비롯해 수십 개의 서류들을 나눠서 정리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렇게 평가제나 열린어린이집 등으로 해야 할 업무가 과다하고 대체교사 및 보조교사가 없을 경우 법정휴가나 휴게시간을 갖기가 어려우며, 자질 향상을 위해 교육의 기회를 가져야 함에도 여건이 허락되지 않고 있다.

특히 해가 갈수록 어린이집 운영과 관련해 더 엄격해지는 규정으로 인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지만 아직 정부의 지원이나 교사들의 처우개선은 부족하기만 하다.

정부와 군은 영유아들이 행복하고 보육교직원들이 보람과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는 어린이집을 만드는데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개선방안은?

위에서 언급했듯 보육교직원의 처우 개선과 원아들의 건강한 먹거리 제공,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들 수 있다.

보육교직원들의 처우개선이 나아졌다고는 하나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많다. 교사가 직업에 보람을 갖고 행복해야 아이들 또한 행복한 보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충남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대체 교사지원 사업을 하고 있지만 대체교사가 부족해 필요 시 휴게시간 및 휴가를 사용하기 어려우므로 이에 대한 방안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또 아이들을 위한 보육의 내실화 및 질적 향상을 위해 첫 번째 아이들의 건강한 먹거리 제공이고 두 번째가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이다. 현재 어린이집들 대부분 저 출산으로 인해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러한 환경을 조성해주는데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지자체의 노력과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아동학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아이들에게 교사의 아동학대는 당연히 발생하지 않아야 하며 이러한 악한 행위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이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육교사의 자질을 검증하는 절차가 꼭 필요하며 교사는 아이들을 인권의 주체로 인정하며 영유아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기본적인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조화롭게 성장발달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교사교육을 통한 인식강화와 소통하는 환경조성을 만드는 것이 서천지회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이다.

서천지회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집합 아동학대교육은 어렵겠지만 소규모교육을 통해 교사들의 의식을 환기시켜줄 계획이다.

학부모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교육은 어린이집과 아이와 부모가 원활히 상호 보완하여 돌아갈 때 바람직하고 아이들은 행복할 수 있다고 본다.

요즘 부모님들의 경우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기 위해 늦게 귀가하기를 희망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면서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아이들이 문제행동으로 나타나고 있는 경우가 많아 맞벌이의 경우는 어렵겠지만 부모와 애착형성이 중요한 시기이므로 각별한 부모님과의 관계형성을 위해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 주시길 당부 드리고 싶다.

교육은 백년지대계인 만큼 소중한 내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애정으로 키우신다면 분명 히 이 사회에 필요한 소중한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 3년의 임기 동안 서천지역의 어린이집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아이들을 보육할 수 있도록 원장님들과 힘을 모아 서천지회를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아이들을 믿고 맡기시는 학부모님들 또한 지역 내 꿈나무들이 밝고 맑게, 그리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어린이집 운영에 대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시길 부탁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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