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삽교 해양테마과학관 44억 들여 리모델링
2021년 9월경 완료 계획
2020.07.07(화) 11:30:15 | 당진 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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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교호 관광지 내의 함상공원의 해양테마과학관이 44억원의 예산으로 리모델링을 할 것이라고 김홍장 당진시장이 지난 30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30일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 취재진의 질의가 나오자 “44억원을 들여 새롭게 리모델링 할 예정”이라며“입장료 중 3천원은 당진사랑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지역에서 소비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진시 항만수산과 관계자는 “작년에 리모델링을 위한 용역연구를 했으며, 진출입로 개선, 에스컬레이터 설치, 장애인 관람 편의시설 설치 등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1,2층을 모두 리모델링하고 전시물도 모두 교환할 것으로 예상되며 9,10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올해 발주를 하면 내년 9월까지는 리모델링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상공원과 해양테마과학관은 노후화와 더불어 관리미흡 등이 관광객으로부터 지적된 바 있다.(관련기사 본지 1308호 <“입장료 아깝다”...비웃음거리로 전락한 '당진 해양테마과학관’> 참고)
해양테마과학관은 2010년 개관했으며 교육과학기술부의 과학기술진흥기금 10억원, 충남도비 5억원, 당진군 예산 10억원 등 총 25억원이 투입됐다. 처음 개관할 당시에는 수족관에 살아있는 생물들이 전시 됐으며, 개관 효과로 입장객이 증가하면서 수입도 증가했었다.
당진항만관광공사의 입장객 추이 자료에 따르면, 2011년에는 19만 5,608명이었으나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9년에는 7만 7,648명으로 반토막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