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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포스트 코로나를준비할 때

내포칼럼 - 백진숙 미래전략연구소 대표

2020.05.14(목) 23:44:08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ktx@korea.kr
               	ktx@korea.kr)

포스트 코로나를준비할 때 1


코로나가 야기할 생활 속 변화
사회적 거리두기·온라인화가속
원격수업·강의 등 교육 탈바꿈
 
타인 배려는 곧 나를 지키는 길
학교에선 인성·협업 깨우치게끔
양보·자비, 온·오프라인 최고가치

 
코로나 바이러스가 좀처럼 수그러들 줄 모른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잔뜩긴장한 상태다. 경제성장률은 하락하고, 실업률이 치솟았다. 평범한 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우리들의 우울한 생활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코로나는 우리로 하여금교과서에서나 익혔던 평범한일상, 환경의 소중함을 깨우치게 만들었다.

먼저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도 습관화됐다. 생활·교육·경영·행정 전반에서 온라인화가 시도됐다. 코로나가 끝난 후에도 온라인 활용은 줄어들지 않고, 가속화될 전망이다.

고정 비용을 줄이려는시도로 계약직이나 프리랜서와같은 사람들을 더욱 원하게 될지도모른다.

또 관혼상제와같은 전통 문화적 형식과 사람들의모임, 회사 내의 회식자리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사람들끼리 대면하는 일들이줄면서 변화를 맞고 있는 셈이다.

받아들일 준비가 돼있지 않은 상태에서시대적 충격으로 인해 불안감에 휩싸인 이들을 위한 국가적 우울증 상담이 필요한건 아닌가 생각도해본다. 대면접촉이 줄어드니 가뜩이나 낮아진 결혼률이 더 낮아질까, 많은 시간 집안에서 보내다보니 가족 간 갈등을 초래하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교육환경의 변화도 심상치 않다. ‘사피엔스’의 저자이자 이스라엘의 미래·역사학자인 유발 하라리는 원격수업이 보편화된 미래 세상을 내다봤다. 같은 학년인데도 혼자서 디지털 기기를 다룰 줄 알고, 수업을 듣는 아이가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아이들은 나이, 학년과 상관없이 수준에 맞는 수업을 골라서 들어야 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학교 선생님도 잘 숙련된 사이버 강사와 경쟁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할것이다.

사재기가 없다고 칭찬했지만 그만큼 온라인 시장이 안정적이라는 배경이 있었다. 이는 향후에도 광범위한 변화를 초래할 것이다. 즉 스마트폰이 됐든, 컴퓨터가 됐든, 디지털 기기를 활용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도태되는 슬픈 세상이시작된 것이다.

이처럼 포스트 코로나의 정식적인 뜻은 없지만, 앞으로 펼쳐질 미래가 밝지 않거나 두려움을 표현하는 방향으로 이해되는 것도 사실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우리는 가장 근본적인 곳으로 회귀하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받아들여야 한다. 이는 곧 ‘타인을 배려하는 것이 곧 나를 지키는 유일한 길’이라는 가르침이다. 나만을 따라가다 보면 타인의 삶을 훼손하고, 이는 결국 나 자신을 위협할 수 있다. 결국 타인을 존중하는 것이 나의 자존감을 세우는 일이다.

사회와 국가의 평화는 가정에서 비롯된다는 평범함 속진리도 알려주고 있다. 바깥일을 핑계 삼아 집안일을 나 몰라라 했다면 이참에 대한민국 남성의 힘을 가정 안에서 보여주는 것도 방법이다. 일상의과다했던 전통문화양식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기름기를 빼고 진심어린 축하와 위로의 본질을 찾아보자.

학교는 지식을 습득하고 학습하는 기관만이 아님을,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인성과 타인과 함께 하는 협업의 방법을 스스로 깨우치는 공간임을 다시 되새겨야 한다. 국가에서도 본질적인 인간의 삶에 대해 철학적 관점으로 시대를 되짚어봐야 한다.

사람이 정말 사람다워지기 위해서는 양보와 배려, 자비와 인내심이 필요하다. 온라인이라고 배척할필요는 없다. 온라인은 인간의 한계를 보완하려 만들어졌으며, 이를 이용하는 주체역시 우리들이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시간도 많은 요즘 우리가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한다면 좋은 해법을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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