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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심산유곡 산중의 강촌문화 체험장의 산실 ‘수통리마을’

‘원시적 자연환경으로 몸과 마음이 저절로 힐링되는 웰촌마을’

2019.12.02(월) 14:11:24 | 금산신문 (이메일주소:gsnews4700@naver.com
               	gsnews4700@naver.com)

부리면 수통리 정보화마을 전경.

▲ 부리면 수통리 정보화마을 전경.


부리 수통마을은 굽이쳐 흐르는 금강의 상류를 끼고 위치해 있으며, 강가에 드리워진 절벽이 붉다고하여 이름이 붙은 적벽강과 함께 하는 강촌마을이다.

60여 가구의 마을 사람들은 대부분 인삼과 배를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기에 안전하고 좋은 품질의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 뜬봉에서 발원한 금강이 금산군 부리면 수통리에 다다르면 웅장한 기운을 느끼해주는 기암이 절벽을 이루고 있으니 이 절벽으로 이루어진 산을 적벽이라고 부르고 그 아래에 흐르는 금강을 적벽강이라 부른다.

적벽이라는 이름은 바위산이 붉은 색이란 데서 유래된 것으로써 일설로는 중국 양자강 상류에 있는 천하의 절경 적벽강과 흡사하다하여 적벽, 적벽강이라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이 일설은 중국 송나라 때의 대문호 소동파가 우리나라 산수가 아름답다는 소문을 접하고 직접 우리나라를 찾아왔다가 이곳에 이르러 절경을 보고 마치 중국의 적벽강을 옮겨놓은 듯하다 하여 적벽강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나 자료로 전해지는 것이 없어 사실을 확인할 길이 없다.

▲ 정보화 마을내에 위치한 폐교를 팬션으로 탈바꿈하여 활용하고 있다.

▲ 정보화 마을내에 위치한 폐교를 팬션으로 탈바꿈하여 활용하고 있다.


적벽강 안쪽으로는 굴이 길게 뚫려 있는데 입구는 물에 항시 잠겨있으나 굴속으로 들어가면 넓은 평지가 있다. 이 평평한 굴속 평지는 6.25 전란 때 무자비한 공산도당들의 살상을 피해서 피난했던 사람들이 목숨을 구한 장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봄철에 해가 뜨면 춘화가, 여름에는 푸른 소나무 잎이, 가을에는 단풍이, 겨울에는 설화가 강물에 거꾸로 비쳐 비단에 수놓은 푸른 파도와 함께 절정을 이루는 절경과 더불어 고기를 잡는 어부들이 배를 띄워 강물을 헤치는 것도 참으로 아름다운 풍경이 아닐 수 없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 덕분에 여름철에는 적벽강으로 가족 단위 휴양을 오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래서일까 적벽강(적등강)의 위세는 조선중기 ‘이중환의 택리지 팔도총론과 복거총론 산수’편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정보화마을에 위치한 체육공원.

▲ 정보화마을에 위치한 체육공원.


천혜의 청정함을 그대로 간직한 수통마을 최고의 자랑거리 적벽강에는 1급수에서만 서식한다고 알려진 꺽지를 비롯한 쏘가리, 쉬리, 동자개등 다양한 민물고기와 수달등이 살아가고 있는데, 마을에 오시면 갓 잡아올린 싱싱한 물고기와 인삼을 함께 넣어 만든 인삼어죽, 민물 매운탕, 생선 조림을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실 수 있으며 얕은 여울에서 가족끼리 모여 다슬기를 잡는 소중한 추억도 덤으로 가져갈 수 있다.

또한 4월이면 함바우배꽃 축제가 열리는데 하얀 배꽃이 만개하는 봄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뿐만아니라 주변마을에도 금산만의 특징인 물패기농요나, 농바우끄시기등 전통 민속축전과 금강여울축제등 강촌마을로서 힐링할 수 있는 천혜의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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