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금산군 첫 민선 체육회장 선거 내년 1월 3일 확정

2019.11.26(화) 10:59:20 | 금산신문 (이메일주소:gsnews4700@naver.com
               	gsnews4700@naver.com)

-다수 인사 출마 하마평... 혼탁, 과열 양상 예고
-공정·중립 선거 위해 체육 탈정치화 이끌어야

금산군체육회는 첫 민간체육회장 선거일을 내년 1월3일(장소 금산군종합체육관)로 확정했다. 지난19일 금산군 민선체육회의 1차 선거관리운영위원회(위원장 윤의남)를 개최하여 이같이 결정했다. 체육회 선관위에 따르면 이밖에도 후보자의 입후보 등록일은 12월23,24일 양일간이며, 기탁금은 2,000만원으로서 20%이상 득표해야 돌려받을 수 있도록 규정했다. 또한 선거인명부 확정도 12월20일까지 마쳐야 한다. 금산군의 경우 인구 5만이상의 지역으로서 선거인단은 100인 이상으로 구성해야 하나 선거인 자격자로 금산군 산하 체육회 회장과 읍면체육회 회장 및 대의원등으로 구성된다. 구성원이 100인 이하인 경우는 도 체육회의 승인을 얻어 정족수를 채우지 못하더라도 진행할 수 있다.

금산군의 첫 민선 체육회장 선출을 앞두고 벌써부터 다수의 인사들이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치열한 선거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현 체육회 임원을 비롯해 그간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인사들과 전 기관장 출신까지 출마의사를 밝히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민선 체육회장 선거를 치른 경험이 없는 실정에서 첫 선거라 선거진행 방식을 숙지해야하는 등 선거준비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체육회 사무처가 선거관리를 맡을 경우 중립성 논란도 나올 수 있다. 선거과정에서 불거질 부정선거에 대한 대처도 신속하게 이뤄지지 못할 우려도 있다.

이처럼 다수의 인사들이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자칫 선거가 과열 양상으로 치 닫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번 체육회장 선거로 지역사회에서 체육계의 분열과 갈등을 빚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공정하면서도 중립적인 선거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역 인사들은 “정치에 예속되지 않고 국민건강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체육계를 이끌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순수한 체육인 인사가 당선되길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체육회가 단체장의 선거조직으로 활용돼 왔다며, 정치적 독립이 보장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체육회의 선출직으로 변경한 근본적인 원인이 그간 체육을 정치나 행정 영역에서 선거 때마다 체육단체가 정치인들의 선거 조직으로 활용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자성의 반성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체계도 구축하고 체육진흥법 등 관련법령도 민선체육회장 시대에 맞게 재·개정을 해야 하며, 지자체 예산과 각종 체육시설 지원 관련 규정을 정비해야 하는 등 민선체육회장이 지자체에 의존해왔던 틀을 벗어나 예산을 확보하고 전문성을 살려 일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일들도 시급한 과제이다.
 

금산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

[금산신문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