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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예산 수당기념관에서 펼쳐진 수당 문화축전 현장을 담아오다

2019.09.29(일) 13:46:39 | 눈곶 (이메일주소:borisim3@naver.com
               	borisim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요즘 각 지역별로 축제나 문화행사를 많이 개최하고 있어 어딜 가 볼까
즐거운 고민을 하게 되는데, 모임을 함께하는 동생들이『수당 문화축전』에 가고 싶단다.
그래서 다시금 이남규 고택을 찾았는데 초입에서부터 줄지어 피어난 무궁화꽃이 화사한 미소로 반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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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수당기념관으로 발길을 옮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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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당 문화축전'은 수당 선생이 실천한 ‘선비는 죽을 수 있으되 욕보일 수는 없다[死可殺不可辱]’라는 고귀한 정신을 널리 알리고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08년 9월 25일에 건립한 수당기념관에서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행사는 수당이남규기업사업회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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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0회를 맞은『수당 문화축전』은 구한말 학자이며 항일운동가인 수당 이남규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교훈을 주기 위한 목적의 문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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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그리기 대회뿐 아니라 애국애족 정신 고취를 위한 만화창작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가짐으로써 예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 축제 문화로 계승·발전하도록 하며, 예술 작품을 통한 청소년의 창의력 고취와 정서 함양을 통해 창조적 문화 수용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그 뜻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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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9월 28일 제10회 행사를 가졌는데,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이 참가해 글짓기와 그림[만화]그리기 대회를 하며 함께 자리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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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는 미리 접수해야 하며 글짓기 주제(글제)는 당일 현장에서 발표한다. 이번 10회 글제는 다음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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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한 학생들은 각자 원하는 장소에서 글을 짓거나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참 진지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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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당기념관 옆에는 국가중요민속문화재 제281호인 수당고택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 고택은 수당 선생의 생가로 전형적인 조선시대 상류 주택의 특징을 잘 보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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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을 두루 둘러보고 있으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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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목 옆에 자리를 잡고 소묘에 열중인 학생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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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이라 햇살이 따가웠는데, 고택이 바라보이는 양지에서 스케치에 열심인 여학생은 유난히 예뻐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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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일정이 따로 잡혀 있는 관계로 시상식까지는 보지 못하고 왔지만, 수당 선생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고택에서 글제를 놓고 골똘히 생각하며 글을 쓰는 순간만이라도 독립운동가의 생애와 얼을 다시금 되새기며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고택 내 풍경을 그리며 고택에서만 느껴지는 정취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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