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서해안의 핫플레이스인 대천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대천해수욕장은 사계절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인데요, 특히 여름 휴가철이면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으로 쾌적한 해수욕 환경과 익사이팅한 즐길거리가 있어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시원스럽게 펼쳐진 바다가 그리워 대천해수욕장으로 달려가 보았습니다. 
 


1. 시원한 물놀이와 모래사장에서 추억 남기기

대천해수욕장은 보들보들 고운 모래사장이 일품입니다. 서해안 제일의 해수욕장으로 손꼽히는 대천해수욕장은 백사장의 길이가 무려 3.5㎞ 폭은 100m에 달하는데요, 동양에서는 보기 드문  패각분 백사장으로 젊은 연인들의 추억 만들기 장소, 가족 나들이객들의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많은 분들이 해변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파도가 거칠지 않고 수심이 얕아 여름이면 누구나 해수욕을 즐기기에도 좋은데요, 끝없이 펼쳐진 해변가에서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도 즐기고 고운 모래사장을 거니는 것만으로도 절로 힐링이 되었습니다.  
 
 

▲대천해수욕장 바닥분수
 
2. 아름다운 노을 풍경이 있는 대천해수욕장

대천해수욕장 백사장 뒤편에는 울창한 숲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일몰 시간에는 솔숲 너머 해넘이 풍경이 환상적인데요, 솔숲과 반짝반짝 빛나는 바다가 어우러진 노을 풍경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서해로 떨어지는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3. 바다를 가르는 짜릿한 스카이바이크와 짚트랙 즐기기

대천해수욕장은 해수욕은 기본이고, 짚트랙, 스카이바이크, 수상 레저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습니다.
52m의 높이를 자랑하는 대천타워전망대는 대천해수욕장의 랜드마크로 아름다운 경치와 짜릿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길이 613m의 짚라인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4개의 라인으로 되어 있어 온 가족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짚트랙 체험은 일정상 다음으로 미뤘지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해상 스카이바이크로 즐거움을 만끽해 보았습니다. 해상 스카이바이크 탑승장과 짚트랙 탑승장은 인기를 실감하듯 많은 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는데요, 매표소에서의 기다림은 기본이지만, 왕복 2.3㎞의 복선 구간을 온 가족이 함께 페달을 밟으며 서해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좀 더 오싹하고 짜릿한 스릴을 원한다면 대천 하늘을 가로지르는 짚트랙 체험도 만끽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바다를 가르는 짜릿한 짚트랙 
  

 

▲스릴 만점 해상 스카이바이크

4. 야경이 예쁜 대천해수욕장

요즘처럼 미세먼지 없는 화창한 여름날, 낮더위를 피해 저녁 산책을 즐기는 것도 좋은데요, 대천해수욕장은 밤이 되면 반짝반짝 거리를 밝혀 주는 조형물들로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해 줍니다. 대천해수욕장의 상징인 머드 캐릭터 조형물과 사진 찍기에 좋은 포토존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멋진 야경과 함께 추억을 담기에도 좋습니다. 요즘, 연일 밤낮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도심속을 잠시 벗어나 낭만 가득한 서해의 매력 속에 풍덩 빠져 보는 건 어떨까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물놀이도 즐기고 아름다운 풍광들을 만끽하면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셨으면 합니다. 
 

 

 

 

▲버스킹 공연

대천해수욕장
-충남 보령시 신흑동 1029-3

*대천 해상스카이바이크 7·8월 탑승시간 안내
-운영시간: 오전 10시~12시, 오후 14시~19시, 현장 발권(상황에 따라 탑승시간 변동될 수 있음)
-이용요금: 2인승 22000원·3인승 26000원·4인승 30000원, 매주 월요일 휴무(7·8월은 무휴)
-문의: 041-931-1180

*짚트랙 이용 요금
-1인 18000원, 미취학 어린이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