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가 지났는데 여전히 무더위와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8월입니다.
아이들과 방학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는데요, 아직 아이들과 방학을 미처 못보내셨다면 시원한 실내에서 바다 생태를 공부하고 체험해 보러 가보시는 건 어떤가요?
저도 얼마 전 우리 충청남도에 씨큐리움이 있는 걸 알게 되었네요.
저렴한 관람료 그리고 아이들이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편리한 관람실, 유아부터 학생들까지 함께할 수 있었던 충청남도 서천 씨큐리움!!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 장산로에 위치한 씨큐리움은 5년 된 바다생태박물관입니다.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마지막 입장객이 오후 5시까지 입장을 해야 6시 전에 관람을 마칠 수 있어요. 저렴한 관람료로 어느 아쿠리움보다 편하게 관람할 수 있어요. 단, 살아 있는 바다생태가 아닌 모형으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오히려 어린 유아들은 모형이 더 관람하기 좋더라구요.
움직이는 바다 생물들은 따라다니기 바쁜데요, 모형인 바다생물은 움직이지 않으니 그 자리에서 관람하고 설명을 들을 수 있었어요. 해설사님과 함께 관람하며 아주 재미있는 바다생태의 이야기를 더 사실적으로 들을 수 있었어요.
바다생물의 번식부터, 갈치는 서서 먹이를 잡아먹는다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상어는 계속 움직여야 살 수 있다는 바다이야기까지 해설사님 설명을 들으니 귀에 쏙쏙 들어와 관람하기 더 좋았어요.
관람만 하면 지루할 수 있는 박물관에 다양한 체험부스가 있어 아이들이 관람과 체험을 함께할 수 있어 더 즐거웠던 씨큐리움!!
누워서 바다생물을 볼 수 있었던 체험존, 내가 바다생물이 되어 볼 수 있었던 체험존, 묶여 있던 포유류 고래를 살려주는 AR 체험까지 초등학생들까지 즐겁게 즐길 수 있었던 체험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씨큐리움 특별전시 'NO PLASTIC(노플라스틱)' 전시회가 진행 중인데요, 일전에 뉴스에서도 접했던 바다거북들의 먹이를 보고 정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11일 동안 바다거북이 먹은 건 쓰레기였습니다.
바다거북들이 먹이도 먹었지만 먹이보다 쓰레기가 더 많았다는 걸 확인하고 충격을 금치 못했는데요, 오늘 노플라스틱 전시회를 보고 다시 한 번 우리 바다생태뿐 아니라, 자연 아니 지구를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건 역시 노플라스틱이구나 되새겨 봤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씨큐리움의 포토존에서 인증샷까지 남겨보는데요, 실물 크키의 고래 모습을 벽면에 만들어 놓은 이곳에서 저희는 인증샷을 남겨보았어요.
그리고 1층으로 내려가 기념품샵도 구경하고 유아들도 재미있게 할 수 있던 체험들도 해보고요, 앗~!, 그리고 1층에 쾌적한 수유실이 있어 유아와 함께한 저희는 너무 편리하게 사용했습니다.
바다생물들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던 서천 씨큐리움 박물관,
여름방학 아이들과 함께 서천여행 가볍게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