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하여 보령 가볼만한곳으로 성주산자연휴양림을 찾았는데요, 성주산자연휴양림은 자연경관이 잘 보존되고 있는 곳으로 사계절 힐링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푹푹 찌는 무더위에 아이들과 함께 잠시 더위를 식혀볼 겸 성주산자연휴양림에 조성된 물놀이장을 찾았습니다. 
 

 

 
성주산자연휴양림은 차령산맥이 빚어낸 아름다움이 뛰어난 곳으로 화장골 계곡을 중심으로 4㎞에 이르는 울창한 숲이 장관입니다. 화장골 계곡은 충남 명소 11개소 중의 하나인데요, 식생이 풍부하고 자연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는 청정지역으로 무더운 여름에도  많은 분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차 후, 조금 걷다 보니 주차장 가까운 곳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성주산자연휴양림 물놀이장이 한눈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성주산자연휴양림 안에는 이용객 편의를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는데요, 휴양객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산림문화휴양관을 비롯하여 체험 휴양관·숲속의 집·야영장·주차장 등이 마련되어 있고 여름에만 운영되는 물놀이터와 어린이 놀이터, 잔디광장 등이 쾌적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한여름 찜통더위 속에 물놀이장에는 이미 많은 나들이객들로 시끌벅적 활기가 넘쳐났는데요, 성주산자연휴양림 물놀이장은 7월 20일부터 8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됩니다. 함께한 아이들도 더위를 식혀줄 물놀이장이 반가운지 도착하자마자 물속으로 풍덩 뛰어들어갑니다. 숲이 우거진 물놀이장 주변에는 나무그늘이 많아 돗자리를 펴놓고 휴식을 즐기기에도 좋았는데요, 성주산 자락의 맑고 깨끗한 계곡물을 담아서인지 물이 시원하고  깊지 않아 아이들이 부담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물놀이장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성주산자연휴양림 산책에 나서보았습니다.
초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대자연 속에 붉게 물든 단풍나무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니 청량한 계곡에는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휴가를 즐기는 나들이객들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초록 힐링길을 따라 피톤치드 뿜뿜 뿜어져 나오는 편백나무 숲에 도착했는데요, 녹음이 가득한 숲속에 들어서니 신선한 공기와 향긋한 나무냄새에 기분이 절로 좋아집니다. 편백나무 숲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 휴식을 취하기에도 제격이었는데요, 빽빽하게 들어선 편백림 사이로 반짝반짝 빛줄기가 내려오는 풍경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편백나무는 가장 많은 양의 피톤치드를 뿜어내는 나무로 유명합니다. 이 물질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아토피 등 피부질환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강력한 향균작용과 유해물질의 중화로 인간의 면역기능을 증대시킨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편백나무 숲속을 천천히 걷기만 했는데도 마음도 편안해지는 듯 힐링되는 기분입니다. 뜨거운 여름, 덥다고 실내에만 있기보다 보령 산책하기 좋은 명소를 찾아 잠시 나들이 다녀와 보는 건 어떨까요. 깨끗한 숲내음이 가득한 성주산자연휴양림 편백나무 숲에서 푸른 자연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
 

 

 
성주산자연휴양림
-위치: 충남 보령시 성주면 화장골길 57-228
-입장료: 일반 1,000원, 어린이 400원  
-물놀이장 운영기간: 7월 20일부터 8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의: 041-934-7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