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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충남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

내포칼럼 - 문대규 순천향대학교 디스플레이신소재공학과 교수

2019.08.06(화) 12:04:00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ktx@korea.kr
               	ktx@korea.kr)

충남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 1

 

 

 

1946 미국 RCA사가 세계 최초로 브라운관 TV 양산한 이후로, 디스플레이는 브라운관 시대를 지나 평판디스플레이 시대를 거치면서 노트북, 모니터, 모바일 기기, TV 등으로 응용 분야를 확대하며 급속히 성장했다. 1980년대 중반 일본의 샤프, 히타치 등이 대량생산을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LCD 1990년대 중반까지 일본이 90% 이상의 점유율로 시장을 선도했다. 그러나 중소형에 집착하며 대형 LCD 시장을 주도하지 못해 10% 이하로 점유율이 하락했으며, 세계 1위를 자랑하던 일본의 샤프는 대만의 홍하이에 매각됐다. 일본 정부의 지원으로 연명하고 있는 히타치, 도시바, 소니 연합체인 재팬디스플레이 (JDI) 또한 폐업 위기에 있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 중반 생산을 시작하여 세계 10위권 밖에 있었으나 대형 LCD 혁신 기술 개발, 모니터와 TV 시장을 위한 적기 투자에 의해 2001 이후 최근까지 40% 이상의 점유율로 1 국가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지난 30년간 LCD 기술이 보편화되며 진입장벽이 낮아짐에 따라 중국이 정부지원을 바탕으로 막대한 투자를 진행,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해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진입장벽이 낮고 보편화된 LCD기술은 자본 투자에 의해 쉽게 추격이 가능하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시장의 주류로 등장한 OLED 우리나라가 점유율 95% 이상으로 지난 10여년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OLED LCD 비해 공정기술 확보가 어렵고 노하우가 집약되지 않으면 생산하기 어려운 품목이다. 2000년대 초반에 일본의 사니오, 소니 등에서 생산을 시도했으나 수율 확보가 어려워 생산을 중단했다. 중국 또한 수년간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으나 아직까지 충분한 생산 기술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하는 유연 OLED 난이도가 더욱 높다. 우리나라가 독점하고 있는 OLED 스마트폰, 모바일 PC, TV 영역으로 응용분야가 확대됐으며 폴더블 스마트폰, 두루마리 TV, 부착형 TV 초고난이도의 유연 OLED 활용한 다양한 미래형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전형적인 사각형 모양에서 벗어나 다양한 모양과 공간에서 자연색을 표현하는 초실감형 디스플레이, 각종 센서와 회로를 내장하여 사용자와 교감하는 디스플레이 이상적인 형태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 장벽은 더더욱 높아지고 있다. 디스플레이 기술이 발전할수록 극한의 소재와 공정기술이 필수적이며, 이러한 기술을 확보한 국가와 소수의 기업만이 시장을 독점하게 된다.

충청남도는 최근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연구개발에서 시험생산에 이르는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시장을 창출할 있는 기술, 혁신을 이룰 있는 기술, 생산에 적용할 있는 혁신소재공정 기술 개발에 의해 디스플레이 산업에서의 초격차를 유지함과 동시에 소재장비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디스플레이 응용제품에서 원재료에 이르는 다양한 기업과 연구기관이 입지해 자체 공급체계를 갖추고 있어야한다. 그러나 충청남도는 아직까지 이러한 기업과 연구기관이 충분하지 못하다.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을 충분히 활용할 있는 기업과 연구기관 육성이 필요한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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