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국립공원의 아침
2019.06.17(월) 08:05:08 | 새로운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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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국립공원의 아침충청남도 공주시, 계룡시, 논산시에 걸쳐 있는 산이며 멀리서 보면 능선이 닭볏을 쓴 용처럼 보인다고 해서 계룡산이라 불립니다. 지리산에 이어 두 번째로 국립공원에 지정될 정도로 멋진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계룡산 삼불봉의 아침 풍경
전날 비가 내려 미세먼지 1도 없는 깨끗한 하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3개의 봉우리가 세 부처의 형상과 닮았다 하여 삼불봉이라 불립니다.
운해가 잔잔하게 흐르는 도시와 산 그리메가 특별한 풍경을 연출해 줍니다. 새벽산에 오르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런 풍경이 있어 힘들지만 계속 오르게 됩니다.
관음봉에서 삼불봉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능선 자연성릉, 계룡산의 대표적인 비경입니다. 눈으로 보는 능선도 아름답지만 직접 걷다 보면 더 아름다운 풍경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죠. 계룡산 산행을 계획하신다면 자연성릉은 꼭 한 번 걸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산정의 아침은 다 좋지만 그중 해가 떠오르기 전 동쪽 하늘이 붉게 물들이는 여명 때가 가장 신비롭고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태양이 떠오르고 계룡산 골짜기에도 은은한 안개가 스며들어 몽환적인 풍경을 연출해 줍니다.
새벽 산정에서 울리는 맑은 새소리와 눈앞에 펼쳐진 비현실적 풍경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연일 맑은 날이 이어지니 기회가 된다면 국립공원 계룡산의 아침 풍경 꼭 한 번 만나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