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빛이 아름다운 대천해수욕장에서 바다 생태 체험까지!
2019.05.26(일) 20:59:24 | 네잎클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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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usmi8@hanmail.net)
얼마 전 서해안 가볼만한 곳으로 대천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대천해수욕장은 서해안 최고의 휴양지로 일상에서 힐링이 필요할 때 찾게 되는 곳인데요, 숙소에 도착 후, 해수욕장 쪽을 바라보니 창문 너머 노을 지는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왔습니다. 붉게 타들어가는 노을을 좀 더 가까운 곳에서 감상하고 싶어 바로 바닷가로 달려가 보았는데요, 매일 뜨고 지는 해도 유독 대천해수욕장에서 바라보면 그 느낌이 더욱 장엄하고 아름답게만 느껴집니다.
대천해수욕장은 일몰 명소로 감탄을 자아낼 만큼 노을이 아름답습니다. 일몰 시각이 다가오면 그 풍경들이 시시각각 다양하게 연출되는데요, 아름다운 노을빛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해줍니다.
운치 있는 해변가에서 연인들도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사진 담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일몰 시각에는 동그란 해가 빠른 속도로 내려앉기 때문에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는데요, 아이들과 노을 지는 풍경을 함께 바라보며 대천해수욕장에서의 첫날을 특별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대천해수욕장은 낙조도 아름답지만 해안가의 아침 풍경도 운치가 있습니다. 3.5㎞에 이르는 넓은 백사장과 수심이 얕아 사계절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는데요, 해안가에는 많은 분들이 고운 모래사장을 거닐며 아침 산책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오전 시간 물이 빠지고 갯바위가 드러나 있는 모습입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소라나 조개, 조개껍질을 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물이 고인 곳에는 고동·말미잘·다양한 해초류 등이 있어 바다의 생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요즘 시원한 곳을 찾게 됩니다. 대천해수욕장은 사계절 언제 달려가도 좋은 곳인데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고, 고운 모래사장을 거니는 것만으로도 힐링 되는 명소입니다.
좀 더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바다의 낭만을 품은 대천해수욕장으로 훌쩍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에서 아름다운 노을빛도 감상하고 바다의 생태체험까지 함께 즐겨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