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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유관순 열사 고향에 온 '독립의 횃불'

다시 되살아난 독립의 횃불 천안을 밝히다!

2019.04.03(수) 12:42:40 | 네잎클로버 (이메일주소:venusmi8@hanmail.net
               	venusmi8@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1919년 4월 1일은 역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날이죠. 아우내장터 만세운동이 일어난지 100주년 되는 4월 1일, 천안시동남구문화원과 유관순열사기념관 일원에서는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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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독립의 횃불 릴레이' 기념식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의 주최로 전국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횃불은 역사적으로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는 전국 22개 지역에서 2019명의 주자들에 의해 봉송되는데요. 3월 1일부터 4월 11일까지 42일간, 전국 100여 곳(주자 릴레이 22지역, 차량 릴레이 78지역)의 독립운동 사적지에서 지역별 주자들이 횃불 봉송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과거 100년을 기억하고 미래 100년을 기약하는 '독립 횃불 전국 릴레이'는 익산에 이어 18번째로 호국충절의 고장 천안에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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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환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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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약3장 낭독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천안시동남구문화원에서는 천안지역 횃불 봉송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양승조 충남지사, 구본영 천안시장, 채순희 충남동부보훈지청장 등 100여 명의 국민 주자 횃불 봉송 참여자들이 자리를 함께해 주었는데요. 본격적인 횃불 봉송 릴레이에 앞서 기념식에는 환영음악회와 독립 횃불 맞이, 점화식, 환영사가 이어졌고, 독립선언서 공약 3장 낭독 등을 통해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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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립의 횃불 릴레이'가 시작되는 아우내 거리

100년 전, 아우내장터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그날! 역사적인 현장인 아우내장터에서는 뜨거운 열기 속에 횃불 봉송 릴레이가 시작되었습니다. 국민 주자 100명의 횃불 봉송 릴레이는 아우내장터를 출발해 만세 삼창을 하며 유관순 열사와 만세시위 순국자 47인의 영혼이 깃든 유관순 열사 사적지를 향해 행진을 하였습니다. 천안 국민 주자로 양승조 충남지사 및 주요 인사와 독립유공자, 유족 등 많은 분들이 횃불봉을 들고 3.1운동의 위대한 외침을 되새기며 횃불 봉송 행진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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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불 봉송은 100년 전 만세운동의 뜨거운 역사를 기억할 수 있는 유관순 열사 기념관까지 총 1㎞ 구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필자도 횃불 봉송 행렬과 함께하면서 3.1운동 당시 독립운동가들의 뜻과 정신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3.1운동의 위대한 외침은 평화의 100년 횃불로 이어져 독립의 성지인 천안지역을 환하게 밝혀 주었습니다. 기념관으로 향하는 길목마다 많은 시민들이 횃불행진에 동참하면서 뜨거운 마음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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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의 횃불 릴레이'에 참여하는 시민들과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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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횃불 봉송은 종료지점인 유관순 열사 기념관에 도착했는데요. 기념관 광장에서는 100년 전 아우내 만세운동 그날의 함성을 재현하는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4.1 아우내 장터에서의 만세운동은 보는 이로 하여금 큰 감동과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시위 희생자 47인의 추모 비둘기 날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유관순 열사 기념관까지 이어진 횃불 릴레이는 유관순열사 동상 앞에서 횃불을 점화하며 마무리 되었습니다. 전국을 도는 독립의 횃불 릴레이는 임시정부 수립일인 오는 4월 11일, 서울에서 그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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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아우내장터만세운동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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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내독립만세운동은 호서지방의 최대 독립운동으로 일컬어지는데요. 1919년 4월 1일(음력 3월 1일), 아우내 장터에서 3천여 명이 태극기를 들고 대한 독립을 외친 비폭력 만세운동입니다. 현장에서는 일본 헌병의 무자비한 탄압으로 19명이 순국하였고 수십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당일 순국한 11명의 신원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채 순국자 추모각에 위패가 안치되어 있습니다. 행사 이후, 순국자 추모각에서는 유관순 열사 및 아우내 시위 당일 희생자분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제가 거행되었는데요.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추모제는 식전행사와 추념사, 추모사, 헌화 및 분향 등의 행사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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