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는 더 고요한 아산 공세리성당
봄바람 타고 아산 공세리성당 밤산책하기
2019.03.25(월) 11:18:12 | 소녀감성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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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h07301@naver.com)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3월 주말,
여기저기 봄꽃 소식에 내 발걸음도 봄바람 타고 아산 공세리성당으로 밤산책을 다녀왔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공세리성당에 밤에 오긴 처음인 것 같다.
고즈넉한 공세리성당은 밤에 더 고요했다.
꽃샘추위로 아직은 쌀쌀하지만, 오늘도 성모마리아상은 아름다워 보인다.
성당으로 올라가는 길, 가로등 불빛을 받은 매화나무가 봄을 알려준다
가까이 가 보니 아주 예쁘게 피어난 매화꽃, 공세리성당은 벚꽃도 예뻐 벚꽃이 필 때 와도 그 예쁨을 만끽할 수 있다. 가로등 불빛을 받아 매화꽃이 더 빛을 발하는 것 같다.
순교자의 묘지는 밤에도 추모의 촛불이 켜져 있다.
목숨을 아낌없이 바쳐가면서까지 신앙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순교자들이 이곳에 모셔져 있다.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에도 역시 아름다우며 더 고요한 아산 공세리성당,
벚꽃이 피고 따뜻해지면 다시 한 번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산공세리성당 :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성당길 10
※여기는 성당이며 기도하는 곳이니 큰 소리를 내지 않으며 흡연 및 쓰레기 투척, 반려견 출입 등을 금지하고 있으니 이 사실을 꼭 숙지하고 방문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