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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충남 동학을 아우르는 기념관으로

생생리포트-김동이 태안신문 기자

2019.03.17(일) 22:43:07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ktx@korea.kr
               	ktx@korea.kr)

 

충남 동학을 아우르는 기념관으로 1


인내천 사상으로 대표되는 ‘동학’은 3.1운동과 촛불로 이어지며 민주주의 정신의 근간이 되고 있다. 특히,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충남과 태안은 ‘충남의 정신’, ‘태안의 정신’이라고 불리울 만큼 모든 지역민들 정신의 근간을 이루며 후세에 전하기 위한 선양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하지만, 충남과 태안은 전라도의 남접 못지않게 평등한 세상을 만들고 청과 일본의 침략에 맞서 주권을 지키고자 목숨을 초개와 같이 바친 동학농민혁명군들의 처절한 저항의 상징이 많이 남아 후세에 전해지고 있지만 정작 이를 계승하기 위한 공간 조성은 미흡한 실정이었다.
 
오죽하면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이 나서 지난해 제307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동학농민혁명은 충남의 정신인데, 많은 사람들이 전봉준과 호남지역만을 떠올리고 있고, 2004년에 건립된 전북 정읍의 기념관과 2015년 개관한 전남 장흥의 국비 130억 기념관 등은 충남이 호남지역에 비해 동학혁명정신 계승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증거”라고 제시하며 충남도의 동학농민혁명 정신 계승 소홀을 지적하고 나섰을까.
 
이런 가운데 북접의 기포지이자 최후 결전지로 알려진 태안군에 동학농민혁명기념관 건립이 첫 걸음을 내딛었다. 참으로 감개무량하며 뜻깊은 행보가 시작된 것이다. 2020년 9월 개관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는 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관은 충남 유일의 기념관으로 1894년 갑오년 당시 충청도 동학농민혁명의 불길이 시작된 태안에 건립된다는 의미도 있지만, 충남에서 유일하게 건립되는 기념관으로 내포를 비롯한 충남의 동학역사가 오롯이 담겨야 한다는 여론이다.
 
태안 동학을 대표하는 인물인 문영식 동학농민혁명 태안군유족회장은 “전국에서는 4번째 동학기념관이고, 충남에서는 첫 번째로 충남을 대표하는 전시관이다. 앞으로 동학전시관이 더 나올 수 없어 정말 잘 지어야 한다. 다른 동학혁명기념관에 비해 초라하지 않게 신경 써 달라.”며 충남의 대표 동학농민혁명기념관으로 건립되길 누구보다 고대하며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걸림돌도 있다. 바로 공간의 제약 때문이다. 내포를 아우르고, 청일전쟁과 동학농민운동을 모두 포함시키고 교육공간과 추모공간을 모두 마련하려다보니 제한된 공간 속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담는다는 게 수월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예측돼 왔다.
 
공간의 제약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용역사와 태안군, 태안군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등이 머리를 맞대고 해법 찾기에 나서고 있기에 주권을 지키고자 한 동학농민혁명군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이 고스란히 담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1운동의 정신으로 이어진 동학정신. 3.1운동 꼭 100주년을 맞은 뜻깊은 올해 북접의 기포지 태안에 건립되는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이 내실 있는 기념관으로의 건립이 순항되길 기대하며, 이와 더불어 충남의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동학농민혁명 정신 계승을 위한 조례 제정 등 선양사업에도 적극 나서 줄 것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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