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구)도고온천역 가족 여행, 연인 데이트 코스 강추
가을바람 살랑살랑 불어오는 요즘 아이들과 함께 할 나들이 장소 어디 있을까요. 요즘 코스모스가 예쁘게 피어 있어 어딜 가도 좋지만, 전 아이들과 함께 (구) 도고온천역을 찾았습니다. 이곳을 찾은 이유는 어른 아이 할것 없이 누구나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레일바이크를 타기 위해서인데요. 작년 봄에도 이곳을 찾았지만 아이들이 너무도 즐거워한 기억이 있어 다시 한번 찾게 되었습니다.
아산 레일바이크는 아산시 도고면 (구)도고온천 역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산여행 중 온 가족이 함께 하기에도 좋고,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는 곳인데요. 매표하고 역 플랫폼으로 들어서니 낭만적인 시골 풍경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역 주변에 코스모스가 예쁘게 피어있어 많은 분들이 가을 햇살 아래 산책을 즐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산 레일바이크는 철로 운영이 멈춘 옛 도고온천역을 철로길을 이용해서 레일바이크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많은 분들이 찾고 있을 정도로 아산의 유명한 명소로 자리잡게 되었는데요. 큰 기다림 없이 레일바이크에 탑승 후, 직원분이 설명해주는 안전 수칙을 듣고 바로 출발합니다.
아산 레일바이크는 복선 구조로 되어 있고, 탑승시간은 왕복 약 40여분 정도 소요됩니다. 주말을 맞아 연인들과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나들이객들로 역 주변은 활기가 넘쳐납니다. 룰루랄라 ~~ 아이들도 자연에서 즐기는 레일바이크가 마냥 즐거운지 힘차게 페달을 밟아봅니다.
모처럼 도심에서 벗어나 아이들과 한적한 시골 풍경들을 바라보니 마음이 여유로워집니다. 철로를 달리는 중간중간 코스모스가 만발해 있어 더욱 그림 같은 풍경이 연출되는데요. 작년엔 봄 풍경을 담았었는데 코스모스와 노랗게 물들어 가는 황금들판을 마주하니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레일바이크를 타고 돌아오는 마지막 200미터는 자동운행 구간이라 좀 더 편안하게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낭만적인 철로길을 함께 달리고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는 것만으로도 즐겁기만 합니다.도고온천역에 도착한 후, 아이들이 좋아하는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추억도 남겨 보았는데요. 도고온천역에는 스카이로드도 운행하고 있어 짜릿한 쾌감을 느끼고 싶다면 함께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옛 도고온천역에서 즐기는 낭만여행, 올가을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호젓한 철길을 달리며 아름다운 추억 만들어 보세요.
<아산 레일바이크>
충남 아산시 도고면 아산만로 199-7
▶ 운영시간 : 매일 오전 9시 ~ 오후 6시
▶ 이용료 : 2인승 25,000원, 3인승 29,000원, 4인승 3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