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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자연을 만끽 할 수 있는 곳, 천안 삼거리공원

2018.07.17(화) 23:59:14 | 네잎클로버 (이메일주소:venusmi8@hanmail.net
               	venusmi8@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며칠 전, 천안 삼거리공원을 찾았습니다. 삼거리공원은 천안 시민들의 휴식 쉼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인데요. 여름 햇살은 뜨거웠지만 공원 내 푸른 녹음이 짙게 드리워져 있어 휴식을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삼거리공원에는 연못 가까운 곳에 영남루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영남루는 조선 중기의 목조건물로 역대 왕의 온양 온천 행차시 임시 거처로 사용하던 곳입니다. 천안시의 상징인 버드나무 가지들이 휘휘 늘어져 있어 더욱 운치 있는 풍경을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자연을만끽할수있는곳천안삼거리공원 1

삼거리 공원을 산책하다 보니 우리 민족과 늘 함께하고 있는 나라꽃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무궁화는 7월부터 10월까지 100일 동안 피고 지고를 반복하는 꽃으로 요즘 우리 주변 가까운 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많은 품종이 있지만 삼거리공원내에 식재되어 있는 무궁화 꽃는 핑크빛 아름다움 속에 밝은 햇살을 가득 품고 있었습니다. 
 
자연을만끽할수있는곳천안삼거리공원 2

천안 삼거리공원은 전라도 고을의 선비 박현수와 능소와의 사랑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인데요. 공원 곳곳에 녹음이 드리워진 버드나무들은 과거 이곳의 유래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삼거리공원은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으로 여름에도 아름다운 꽃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자연을만끽할수있는곳천안삼거리공원 3 
자연을만끽할수있는곳천안삼거리공원 4

버드나무를 배경으로 축 늘어진 줄기마다 가득 피어 있는 능소화가 눈길을 끕니다. 여름꽃인 능소화가 하트 조형물을 휘어 감으며 화사하게 피어있는 모습이 아름답게만 보였는데요. 옛날에는 능소화를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어 양반 꽃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능소화는 명예, 그리움, 기다림이란 꽃말을 지니고 있는데 삼거리공원의 유래와도 참 잘 어울리는 꽃이었습니다.  
 
자연을만끽할수있는곳천안삼거리공원 5 
자연을만끽할수있는곳천안삼거리공원 6

초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능수버들을 바라보고,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능소화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는데요. 예쁜 모습 그대로 툭하고 떨어진 꽃들은 삼거리공원을 찾는 나들이객들에게 지친 마음을 달래주고 즐거움을 선사해 주고 있습니다. 더운 날씨지만 삼거리공원 능수버들 아래에서 잠시 휴식도 취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면서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가져 보셨으면 합니다. 
 
자연을만끽할수있는곳천안삼거리공원 7

<천안 삼거리공원>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306-1 (무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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