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에 위치한 높이 519m의 흑성산
정상에는 흑성산성이 위치하고 있고 내부에는 KBS 중계소와 천안시 홍보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정상까지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하고 사방 막힘없이 시원한 풍경이 있어 많은 분들이 찾는 곳입니다. 뜨거운 여름 동풍이 불어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 가득하던 날 그곳을 찾아 시원한 풍경을 만나고 왔습니다.


△흑성산성 입구

정상에는 커다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흑성산성 내부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오픈 됩니다. 내부에 공심돈, 천안시 홍보관, 독립기념관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와 천안시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성문이 열리기 전 헬기장에서 담아본 천안시의 풍경
오랜만에 미세먼지 없이 깨끗한 하늘에 뻥 뚫린 풍경을 보니 눈이 시원해집니다.



천안 시내의 모습을 당겨 담아봅니다.
정상에서 멀지 않은 곳에 도시의 풍경이 보여 일몰과 야경 담기도 좋은 명소입니다.
차를 타고 오를 수 있어 주말이면 다정한 연인들의 모습도 자주 목격되는 곳이죠.^^



천안시의 시원한 풍경을 뒤로하고 흑성산성 전망대로 이동해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인 독립기념관을 내려다봅니다. 이곳에서는 일출을 담을 수 없지만 이른 새벽시간엔 흑성산성 아래 위치한 전망데크에서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독립기념관과 일출을 담기 위해 찾는 전국적인 일출 명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인터넷을 조금만 검색해도 엄청난 일출 사진을 만날 수 있죠.


△흑성산에서만 담을 수 있는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과 겨레의 탑

가을이면 독립기념관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단풍나무길이 곱게 물들어 기가 막힌 풍경을 연출하기도 하죠.
흑성산성까지는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하지만 독립기념관 단풍나무길에서 이어지는 등산로를 이용하면 등산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 시원한 단풍나무길과 우거진 숲이 있어 햇빛에 노출되지 않고 오를 수 있어요. 하지만 요즘같이 폭염이 기승이 부리는 날은 편하게 차량으로 오르는 게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