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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당진에서 만난 잊지못할 서해 일몰

2018.06.07(목) 10:08:15 | 쟈스민 (이메일주소:mee0102@naver.com
               	mee010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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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기상예보는 비 아니면 미세먼지 나쁨이 많아 하늘이 맑은 날을 만나기가 무척 힘들었는데  비 내린 다음날이었던가? 미세먼지가 걷히고 하늘이 무척 맑고 투명하던 날에 언젠가 가야지 해놓고 실천을 하지 못했던 서해일몰명소를 드디어 찾아나섰다. 서해에는 유명한 일몰 명소들이 많고 특히나 당진에서라면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왜목마을도 있겠지만 이곳은 조금 더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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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교가 보이는 명당자리에 위치한 이곳은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한 번쯤은 들어봤음직한 당진의 유명한 카페겸 레스토랑으로 이름 또한 '해거름(해가 서쪽으로 넘어가는 일)'의 충남방언이기도 하다.

특히 이곳은 당진시 아름다운 건축상 대상을 수상한 건축물로 건물만으로도 이미 볼거리인데 서해의 바다와 전망이 함께 어우러진데다 일몰도 아름답지만 밤에는 불빛이 켜져 더욱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날씨 좋은날 일몰무렵에 간다면 서해의 황홀한 석양과 반짝반짝 동화처럼 빛나는 야경까지 함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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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일몰시간은 오후 7시 40분에서 50분 경이라 식사도 할겸 1시간 30분 정도 전에 미리 도착을 하여 주위를 돌아보기로 하였다. 해가 많이 길어져 오후 6시가 넘어도 하늘은 여전히 푸르고 맑다. 먼저 전망대부터 올라가 보았는데 깨끗한 하늘 덕분에 왼쪽부터 행담도휴게소와 서해대교, 저 멀리 평택항만까지 훤히 내려다보인다. 주변이 매산해안공원이라 산책하기도 좋다. 금계국이며 일본조팝이 피어나 반기고 있어 꽃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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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일몰을 담으러 바깥으로 나왔다. 보통은 서해대교로 떨어지는 일몰부터 야경까지 담을 수 있을텐데 요즘의 서해일몰은 서해대교의 주탑 방향으로 해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어서 오후 8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임에도 서해대교쪽은 여전히 대낮 같아서 같은 시간의 하늘이 맞나 싶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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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해가 떨어지는 당진의 아파트단지부터 행담도휴게소까지의 하늘은 더할나위 없이 붉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다만 서해대교의 주탑이 화제가 난 이후로는 더 이상 점등이 되지 않아 야경명소로서의 명성이 상실한 것 같아 많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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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다보면 해질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종종 일몰을 만날 때가 있는데 아마도 올해 본 일몰 중에 최고라 손꼽을 수 있을 정도로 붉고 멋진 석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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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단지쪽으로 더 가까이 담아보았다. 그야말로 하늘이 불탄다고 해야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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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물들어가는 바다와도 함께 담아보았다.
어떠한 미사여구가 필요없을 만큼 황홀하고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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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다시 넓게 고인 바닷물의 반영과도 함께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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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라면 더욱 사랑에 빠질만한 순간이었다.
시간을 잠시 멈춰두고 싶은 그런 순간!
어느새 조명이 들어와 분위기는 더욱 로맨틱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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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여행을 한 이날의 날씨는 최고여서 여행 내내 행운이 함께한 날이었는데 마지막까지 아름다운 석양과 야경으로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는 대미를 장식한 날이었다.

당진해어름 & 매산해안공원
충청남도 당진시 신평면 매산해변길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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