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에서 즐긴 해상 스카이바이크와 짚트랙
주말 대천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연휴를 맞아 대천해수욕장은 많은 나들이객들로 활기에 차 있었는데요.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모래놀이를 즐기고 있는 아이들과 해변을 거닐며 산책하는 분들도 보입니다.
대천해수욕장에 가면 꼭 즐겨야 할 것들이 있는데요. 그것은 재미와 스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스카이바이크와 짚트랙입니다. 해수욕장 끝 쪽으로 보면 제일 눈에 띄는 곳이 짚트랙 전망대와 스카이바이크 탑승장입니다.
오전, 스카이바이크를 타기 위해 조금 서둘러 매표소로 가 보았습니다. 오전 10시에 티켓 매표가 시작되지만 그전에 먼저 도착한 분들부터 순번 대기표를 나눠주는데요. 그 순서에 따라 10시부터 티켓 발권이 시작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0분 여유 있게 도착했는데도 대기 순번이 50번이 넘어가니 정말 스카이바이크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다시 한번 실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국내 최초로 바다 위에 설치한 대천 해상 스카이바이크!
대천 스카이바이크 탑승은 처음은 아니지만 확 트인 바다 위를 걷는 느낌이라 탈 때마다 스릴 넘치고 기대가 됩니다. 그만큼 날씨가 좋을 때는 아름다운 대천 바다의 경치에 매료되어 매번 찾게 되는 관광필수 코스가 되었습니다.
해상 스카이바이크는 대천해수욕장에서 대천항까지 왕복 2.3㎞에 이릅니다. 해안선을 따라 특수 레일을 깔고 전동 구간과 자력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중간중간 경사길은 전동으로 이동되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아찔함도 있지만 멋진 대천 바다의 풍광은 또 다른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페달을 밟으며 아이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어느새 왕복 40분의 소요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스카이바이크를 타고 있다 보면 짚트랙을 즐기는 분들의 모습도 한눈에 들어옵니다. 길이가 613미터로 아찔하고 스릴 넘쳐 보이지만, 줄을 서서 기다릴 만큼 많은 분들이 대천바다를 가르며 짚트랙의 재미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드넓게 펼쳐진 대천해수욕장, 보기만 해도 시원함이 전해져오지 않나요? 오랜만에 찾은 대천 해수욕장에서 가족과 스카이바이크도 타고 바다 내음 가득 담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충남의 대표 휴양지 대천해수욕장은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가득합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대천해수욕장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대천해수욕장에서만이 즐길 수 있는 해상 스카이바이크와 짚트랙 함께하면서 즐거운 추억 만들어보셨으면 합니다.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
충남 보령시 해수욕장 10길 79
▶ 스카이바이크 이용 요금
-> 일반 2인 승차 : 22,000원, 3인 승차 : 26,000원, 4인 승차 : 30,000원
▶ 문의 : 041-931-1180
▶ 대천 짚트랙 이용요금 : 1인 18,000원, 미취학어린이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