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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면천막걸리, 수입쌀 사용…소비자 혼란

미담막걸리도 국내산-외국산 따로 있어 백련막걸리·순성왕매실막걸리는 당진쌀로 만들어

2018.04.06(금) 12:34:15 | 관리자 (이메일주소:yena0808@hanmail.net
               	yena0808@hanmail.net)

당진의 대표 막걸리 브랜드인 면천샘물生쌀막걸리(이하 면천막걸리)의 원재료인 쌀이 국내산과 외국산으로 나뉘어 생산·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소비자들은 “그동안 면천막걸리가 외국산 쌀을 사용해서 만든 것인지 모르고 구매해왔다”며 “일부러 지역브랜드 막걸리를 구입해 먹었는데 외국산 쌀로 만들어진 막걸리도 있다고 하니 배신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주)당진면천주조(공장장 강백구)에서 생산하는 면천막걸리는 지난 2006년부터 생산, 판매되고 있다. 시원한 청량감과 향이 좋은 술로 알려져, 마니아층이 있을 만큼 인기가 좋아, 심지어 당진 뿐만 아니라 인근 서산, 아산 등에서도 면천막걸리를 찾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농협 하나로마트를 제외한 편의점과 마트, 식당에서는 국내산이 아닌 ‘외국산’ 백미로 만든 막걸리가 대부분 판매되고 있다.

강백구 공장장은 “가격 문제로 국내산 쌀을 100% 이용해 막걸리를 만들기 어렵다”며 “면천막걸리의 가격은 2006년부터 지금까지 동일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2010년부터 국내산과 외국산으로 나눠 막걸리를 만들고 있다”며 “국내산의 경우 정부미 등을 사용해 만든다”고 말했다.
또한 순성면 봉소리에 위치한 (주)성광주조에서 생산하고 있는 미담막걸리도 국내산과 외국산 쌀로 각각 만들어져 유통되고 있다.

(주)성광주조 측에서는 “원재료 단가 등의 문제로 처음부터 국내산과 외국산을 따로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며 “농협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편의점 등에는 국내산이 판매되고 있지만 지역의 작은 슈퍼나 식당에서는 외국산이 판매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백련막걸리를 생산하는 신평양조장과 순성왕매실막걸리는 국내산 쌀로만 만들어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평양조장 측은 “당진쌀로만 막걸리를 만들고 있다”고 답했으며, 순성왕매실막걸리 관계자 또한 “송악미곡처리장에서 나오는 당진쌀로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당진막걸리는 수 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통화가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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