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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당진수협 운영공개서 할머니 사망

“당뇨 및 고혈압 지병 앓았다” 일부 참석자 “당진화력 응급 대처 미흡” 지적

2018.04.06(금) 12:32:46 | 관리자 (이메일주소:yena0808@hanmail.net
               	yena0808@hanmail.net)

당진수협 결산운영공개가 지난달 23일 당진화력 전력문화홍보관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이날 결산운영공개에 방문한 A씨(69·여)가 사망했다.

당진수협에 의하면 A씨는 당진수협 조합원은 아니지만, 이웃들과 결산운영공개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장에 있던 조합원에 의하면 A씨가 바닥으로 쓰러지며 의식과 호흡이 멈췄다. 이에 당진수협 직원 등이  강당 뒤쪽 바닥에 환자를 옮긴 후 당진수협 및 당진화력 직원이 함께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로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당진화력 의무실과 당진화력 내 화재진압센터 2119와 119안전신고센터에 동시에 신고했다. 그러나 당진화력 의무실과 2119에서는 오지 않았고, A씨가 쓰러진 뒤 15분이 지나 119구급차가 도착했다. 응급조치를 실시한 뒤, 당진종합병원으로 A씨를 급히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당진수협 결산운영공개 현장에 있던 조합원들은 “사고가 당진화력 전력문화홍보관에서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출동상황이 아니라며 당진화력 의무실과 2119에서 오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며 지적했다.

이에 대해 당진화력 대외협력팀은 “현장에 있던 직원이 119와 의무실, 2119 등으로 동시에 신고를 했다”며 “의무실의 경우 점심시간이라 통화가 되지 않았고, 2119의 경우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용이라 출발상황이 아니라고 답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수협 양명길 조합장은 “A씨는 조합원이 아니었고, 지병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직원들이 홍보관에 구비된 산소호흡기구 등을 사용해 응급상황에 잘 대처했지만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유족 측은 “A씨는 평소 당뇨와 고혈압을 앓고 있었다”며 “이전에도 몇 차례 의식을 잃은 적이 있었지만 갑작스런 죽음으로 가족 모두가 힘들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식적인 자리에서 A씨가 사망해 결산운영공개를 주최한 당진수협 측에 죄송하다”며 “또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해준 당진수협 및 당진화력 직원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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