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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봄을 담은 장고도 여행

봄을 가까이서, 두근거리는 장고도 트레킹

2018.04.02(월) 22:43:58 | 이병헌 (이메일주소:ichmount@naver.com
               	ichmount@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명장섬을 배경으로 한 일몰
▲ 명장섬을 배경으로 한 일몰

봄이 깊어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섬 여행을 꿈꾸곤 한다. 시간적으로 충분하지 않을 경우 가까이에 있는 섬 여행을 하면 좋다. 충청남도에는 보령시에 속한 아름다운 섬들이 있으니 그 섬들 중 한곳을 트레킹하면서 봄 바다를 바라보고 산에서 흘러나오는 봄의 향기를 음미하면 아름다운 봄을 만날 수 있는데 장고도 여행도 참 즐겁다. 
 
대천연얀여객선터미널
▲ 대천연얀여객선터미널
      
장고도 여행은 대천항에서 시작되는데 대천항 연안여객선 터미널에서 배표를 구입하면 되는데 출항은 10,100원이고 입항은 9,200원이다. 대천항을 출발해서 먼저 삽시도에 여행객들을 내려놓고 배는 장고도로 향한다. 장고도에는 대천항을 출발한지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데 바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대천항에서는 07:40, 13:00, 16:00에 출발하고 장고도에서는 08:55, 14:15, 17:15에 출발한다.  

장고도 들어가기 전에 만나는 바위 ▲ 장고도 들어가기 전에 만나는 바위 
       
오전에 일찍 대천항을 떠나면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하고 장고도 명장섬을 배경으로 한 일몰을 보려면 일박을 해야 하는데 섬에 펜션이나 민박이 있으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장고도에 도착하면 먼저 대천항으로 나갈 배표를 구입해 두는 것이 좋다. 중요한 것은 물때에 따라서 장고도에서 배를 타는 곳이 잘라질 수 있으니 반드시 신한해운(041-934-8772)으로 문의를 해야 한다.  
     
명장섬의 모습
▲ 명장섬의 모습
     
섬 여행의 변수는 항상 일기와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바람이 많이 불거나 안개가 짙으면 출항을 하지 못하거나 늦추는 경우가 있다. 일어날 수 있는 변수에 충분히 대비를 하는 것이 좋다. 대천항을 떠나면서 장고도까지 가는 길에 크고 작은 섬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준다. 낚싯배나 어선이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와 사진 속의 멋진 모습으로 다가온다. 여행을 하는 동안 갈매기와 친구가 되는 방법은 갈매기가 좋아하는 과자를 주면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사진을 찍기에 좋다.
 
조개를 캐는 주민
▲ 조개를 캐는 주민
          
선착장에서 명장섬 해수욕장까지 걸어서 가면서 장고도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된다. 섬이 장구모양으로 생겼다고 해서 장고도라고 부른다는데 장고도 여행은 명장섬 해수욕장이 키 포인트가 된다. 명장섬은 안면도 할미 할아비 바위와 분위기가 비슷하다. 이곳에서도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데 바닷물이 빠지면 명장섬까지 길이 열리고 그곳으로 걸어서 가서 명장섬을 만날 수 있다. 명장해수욕장은 썰물 때면 약 2㎞의 드넓은 백사장이 드러나게 되는데 백사장이 탄탄해 차를 운전해도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명장섬 중간에 솟은 바위가 보이는데 이곳이 바로 용난바위하고 한다. 옛날에 이곳에서 이무기가 승천하기 위하여 백 여 년 동안 수도를 하였던 곳이라고 불리워지는 바위인데 뽀족하게 솟은 모습이 이채롭다.
 
용난 바위
▲ 용난 바위
        
이곳을 지나면 바로 산 옆길이 있는데 4월의 산에는 분홍빛 진달래가 피어나 아름다운 모습을 전해준다. 명장섬 앞 해변을 출발해서 십 분 남짓 걸어가면 당너머 해수욕장에 닿는다. 여름에는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트레킹을 즐긴다고 한다.
       
바닷물이 들어온 후의 명장섬
▲ 바닷물이 들어온 후의 명장섬
       
해변을 따라서 걷기 시작하면서 바다와 아름다운 섬을 바라보면서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바닷가를 걸으면서 기암괴석을 만날 수 있다. 중간에 만나는 아름다운 풍경은 즐거움을 그대로 전해준다. 바닷가로 갈 수 있는 곳 까지 가서 당산위로 올라가면 나무 계단으로 다듬어진 올레길을 만날 수 있다. 계단을 오르면서 길옆에 피어있는 진달래와 소나무 숲이 시원함을 전해준다.
   
아름답게 피어난 진달래 꽃
▲ 아름답게 피어난 진달래 꽃
     
한참동안 소나무 숲을 따라 오르내리다가 전망대에 닿는다. 멀리 돛단녀의 모습이 보인다. 내려가다 보니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인다. 48계단이나 되었는데 내려가면 돛단녀의 모습이 더 선명하게 다가온다. 이곳은 사람들이 아주 많이 오지는 않는다. 한적한 곳에서 트레킹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섬의 트레킹을 마치고 배가 출발하는 시간에 맞춰 선착장으로 가서 주변을 돌아보는 것도 좋다.
   
해변의 괴암의 모습
▲ 해변의 괴암의 모습
 
   

장고도
주소 :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장고도1길
전화
- 보령시관광안내소:041)932-2023, 930-3672
- 보령시관광과:041)930-3520, 3541~2
- 보령시 오천면사무소 (041)932-4301
- 대천신항(신한해운) (041)934-8772~4

대천으로 나가는 배
▲ 대천항으로 나가는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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