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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고운식물원의 봄

야생화가 피어나 봄을 알려줘요

2018.03.14(수) 00:30:41 | 이병헌 (이메일주소:ichmount@naver.com
               	ichmount@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봄을 열어주는 복수초
▲ 봄을 열어주는 복수초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서 궁금해지기 시작하는 곳 중 한 곳이 바로 청양 고운 식물원이다. 겨우내 땅속에서 머물다가 기지개를 펴면서 싹을 틔우고 초록빛으로 솟아오르는 식물들을 만난다는 것을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다.
    
크로커스의 아름다움
▲ 크로커스의 아름다움
   
봄을 알리는 꽃들이 하나 둘 피어나는 고운 식물원의 봄은 특별하다. 충남의 알프스인 청양군 청양읍 식물원길 398-23에 위치한 고운식물원에 가면 아름다운 봄과 함께 즐거운 봄을 만나볼 수 있다. 식물원에 들어가면서 머릿속에는 벌써 꽃이 피기 시작한다. 어떤 꽃이 얼마나 피었을까 궁금해 하면서 올라가는 길에는 방문객을 맞아주는 꽃들이 있다.
      
보랏빛 크로커스 ▲ 보랏빛 크로커스 

칠갑산 산자락에 자리 잡은 고운 식물원은 국내 최대의 야생화식물원으로 이곳에는 희귀 멸종위기 식물인 미선나무(목본), 가시연꽃(초본)외 15종을 비롯해 식물 유전자원(초본류, 4000여종, 목본류, 1900여종, 구근류, 300여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표 수종으로는 단풍나무, 비비추류, 장미, 무궁화, 작약목단 등 다양한 야생화가 산을 뒤덮고 있다. 
  
봄을 알려주는 노루귀
▲ 봄을 알려주는 노루귀
     
3월부터 야생화가 피어나기 시작하는데 비가 내린 후에 날씨가 따뜻해지면 여기저기에서 꽃들이 떼를 지어 피어난다. 나무데크를 따라서 올라가면서 이미 봄은 웃음으로 다가온다. 
    
하얀색의 노루귀
▲ 하얀색의 노루귀
    
싱그러운 꽃향기를 맡으면서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지나가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다양한 야생식물과 꽃들을 감상 할 수 있도록 곳곳에 아담한 정원과 쉼터가 정성스럽게 꾸며져 있다.
    
삼지닥나무 ▲ 삼지닥나무
  
지금은 봄을 알리는 복수초가 노랗게 피어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우리나라 각처의 숲 속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인 복수초는 햇볕이 잘 드는 양지와 습기가 약간 있는 곳에서 자라고 키는 10~15㎝이다. 눈이 내린 후에 솟아오르는 복수초를 볼 수는 없어도 이곳에서 만나는 복수초 또한 아름답다.
    
히어리
▲ 히어리
   
이곳은 크로커스 또한 많이 피어나는데 봄을 열어주는 미소와 같다. 다양한 색의 크로커스는 땅위에 솟아올라 어우러지면서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하얀색과 분홍빛의 노루귀가 피어나 신비로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노루귀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식물로 나무 밑에서 자라며 비옥한 땅에서 잘 자란다. 꽃은 흰색, 분홍색, 청색으로 꽃말은 인내이다.
  
튤립과 벚나무
▲ 튤립과 벚나무 
  
일본 원산인 풍년화 또한 봄을 알려주는 꽃이다. 고운 식물원에도 꽃을 피우는데 꽃은 잎보다 먼저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개가 피며 노란색이며 중부 이남에서 주로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이다.
    
?깽이풀▲ 깽깽이풀 

닥나무에서 피어나는 꽃도 이곳에 피어나는 봄꽃이다. 가을철 잎이 떨어질 무렵에 가지 끝에서 1-2개의 꽃봉오리가 생기고 봄에 잎보다 먼저 둥글게 모여 피고 노랑색으로 피어나는데 한꺼번에 피어나는 모습이 장관이다.  
    
얼레지
▲ 얼레지 
 
또한 깽깽이풀, 수선화, 각종 매화, 할미꽃, 제비꽃, 진달래, 개나리, 프리뮬라, 앵초, 종이꽃, 데모르포세카, 애기동백, 한라산진달래, 미선나무, 얼레지, 아브틸론, 레몬밤, 무늬마취목, 히어리, 백목련과 자목련, 산수유, 루피너스, 크리스마스로즈, 히야신스, 크로커스 등 그리고 이름 모르는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있다. 그리고 각종 조각 작품과 시비가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 
   
수선화
▲ 수선화
      
튤립이 막 피어나기 시작하고 벚꽃도 피어나기 시작하는 4월이 고운식물원의 꽃들의 잔치가 열린다. 그리고 철쭉을 보려면 5월 첫 주가 좋다. 언제가도 좋은 이곳에서는 회원제를 실시한다고 한다. 개인회원은 일년 3만원 일반회원은 일 년 5만원인데 1인 동반이 가능하다고 하니 다음에 갈 때 가입을 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금낭화
▲ 금낭화 
  
이곳에는 음식점도 있어 간단하게 식사고 할 수 있고 꽃도 판매하니 마음에 드는 꽃을 사갈 수도 있다. 그리고 중간에 쉼터가 있어 쉬어가면서 식물원을 돌아볼 수 있다. 또한 자유학년제를 맞아 손수건 꽃물들이기 등 체험활동도 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입장료는 8,000원이고 운영시간은 11월-3월은 9시-5시이고 4월부터 10월은 8시-6시이다.
     
손수건 꽃물들이기 체험
▲ 손수건 꽃물들이기 체험
 

고운식물원
주소 : 충청남도 청양군 청양읍 식물원길 398-23
지번 : 충청남도 청양군 청양읍 군량리 389-2
전화 : 041-943-6245
홈페이지 : http://www.kohwu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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