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5경, 백제보
정확하게 말하면 백제보 뿐만 아니라 천정대와 함께 부여 10경 중에 5경이다.
여러 번 들리긴 했지만 그래도 주변에 지날 일이 있으면 꼭 들리는 곳이다.
거의 유일하게 높은 곳에서 백마강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인 백제보전망대가 있기 때문이다.
주변에 높은 산이나 높은 건물이 없어 시원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거기에 1층에 편의점이 있어서 커피만 사서 올라가면 무료 옥상 카페가 된다.
시설은 조금 부족하지만 주변 풍경을 이렇게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잠시 쉴겸 음료수도 마시며 풍경을 보기 위해서 잠시 들렸다.
백제보 전망대
멀리서 보니 '트로이의 목마' 같기도 하다.
전망대 내부 모습
백마강을 조망할 수 있는 망원경과 금강의 옛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의자가 있으면 더 오래 머물고 좋았을텐데
옆에 계단을 따라서 나오니 백마강의 시원한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
금강문화관과 백제보
야경이 아름답다고 하는데 다음에는 야경을 보려 한번 들려봐야겠다.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이번에 처음으로 가 본 금강문화관, 더구나 입장료는 무료
몇 번이나 있는지 모르고 그냥 지나쳤다.
수많은 사람들이 만든 종이배가 전시되어 있다.
이렇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전시품이 마음에 쏙 든다.
진작 알았으면 종이배 하나 접어서 전시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금강문화관 내부
4대강과 금강, 물의 소중함에 대해서 잘 전시되어 있다.
금강문화관 아래에 전시된 특별전
물 속에서 있는 느낌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작가의 의도처럼 정말 물속에 있는 착각을 들게 잘 만들었다.
어떤 느낌인지는 직접 체험해 보면 바로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물속에서 밖으로 나가는 느낌
가운데 사람이 서서 찍으면 인생샷도 덤으로 남길 수 있다.
물속에서 보는 듯한 착각을 들게 한다. 안내하시는 분이 꼭 보라고 했는데 정말 'Must see' 해야 한다.
금강문화관에 전시된 어린이들이 작품이 곳에서 커피도 저렴하게 마실 수 있다. 창밖으로 백제보의 풍경을 보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부여읍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 부여를 방문하는 관광객이라면 꼭 한번 들려볼 것을 권한다.
금강문화관에서 커피한잔 사서 여유롭게 유유히 흐르는 금강을 모습을 보고 오면
마음이 한결 여유로워 질 것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