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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8년 새해맞이, 독립기념관으로 고고 ~

천안 독립기념관, '온 겨레 한마음 새해맞이 행사

2018.01.03(수) 02:25:41 | 네잎클로버 (이메일주소:venusmi8@hanmail.net
               	venusmi8@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1월 1일 오전 6시, '온겨레 한마음 해맞이 행사'가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AI 확산에 따라 많은 지역이 해넘이, 해맞이 축제가 취소되기도 했는데요.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해맞이 행사가 진행된다는 소식에 저도 졸린 눈을 비비고 아이들과 함께 이른 새벽 독립기념관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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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결지인 독립기념관 겨레의 탑 앞에는 이른 새벽부터 많은 분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이번 '온 겨레 한마음 새해맞이 행사'는 겨레의 탑을 출발해 단풍나무 숲길을 등반하고 해맞이 장소인 겨레의 집에 도착하게 됩니다.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라 등반시 주의사항을 듣고 겨레의 탑 집결지에서 단풍나무 숲길로 출발했습니다. 손전등을 키고 새벽 기운을 함께 느끼면서 단풍나무 숲길을 무사히 완주했는데요. 영하의 날씨에 발은 꽁꽁 얼었지만 모두가 소망을 안고 함께 걷는 시간이었던 만큼 즐겁고 설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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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풍나무 숲길을 지나 해맞이 장소 겨레의 집으로 향하는 시민들 

정말 많은 분들이 독립기념관  새해맞이 행사에 참여해 주셨는데요. 소원지에 무술년 희망 메시지를 적어 소망 풍선에 매달고 새해 첫 태양이 떠오르기만을 기다려봅니다. 일출 전에 겨레의 집 큰마당에서는 새해맞이 문화공연과 새해 소망 말하기, 신년인사 등이 이어졌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소원풍선을 손에 쥐고 독립기념관의 상징인 겨레의 탑 쪽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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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 44분경,  드디어 2018년 무술년, 새해 첫 태양이 고개를 내밀었는데요. 사회자의 해오름 카운트다운과 함께 알록달록한 소원풍선들을 힘차게 하늘로 날려보냈습니다. 모두 모두 새해 소원이 이뤄지길 간절히 바라면서 풍선을 날려보내고 다 함께 해가 떠오르는 장면을 바라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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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해맞이와 함게 소망풍선을 날리는 모습

매일 보는 태양이지만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첫 해는 특별하기만 합니다. 2018년 새해 첫 일출을 역사적인 장소인 독립기념관에서 맞이할 수 있었는데요. 해가 너무 강렬해 사진으로 잘 담아낼 수는 없었지만, 붉은 태양을 아이들과 함께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차고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떠오른 해를 바라보며 2018년 다시 한번 소원도 빌어보고 다짐도 해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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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새해맞이 행사를 마치고  통일 염원의 동산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떡국 나눔 현장입니다.  천안 가족사랑회, 천안시 지역본부 등 시민단체 참가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떡국을 제공했는데요. 날씨는 추웠지만 나눔 현장의 열기는 따뜻하게 전해져 왔습니다.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따뜻한 떡국과 둥굴레차를 함께하며 추위에 얼었던 몸을 잠시나마 녹일 수 있었습니다.  

2018년새해맞이독립기념관으로고고 7 ▲ 독립기념관, 통일 염원의 동산에서 열린 떡국 나눔 행사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독립기념관 해맞이 행사에 참가한 천안시민과 많은 관광객들이 힘찬 태양의 기운을 받고 하루를 시작했는데요.  저도 새해 첫날, 조금은 특별하게 독립기념관에서 새해 다짐도 해보고 아이들과 좋은 추억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무술년, 모두가 희망을 갖고 힘차게 출발했으면 합니다. 새해 모든 분들이 바라고 소망하는 일들이 이루어지고, 건강하고 풍요롭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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