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역전시장에 '오락(oh!樂)야시장'이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지난 10월 27일부터 천안 역전시장에는 오락야시장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주말 아이들과 천안 원도심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천안역 원도심 거리는 불빛이 환하게 밝혀져 있었는데요.  출출함을 달래려고  야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이번 야시장은 전통시장을 살리고 야간시간에도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독특한 먹거리를 제공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자리인데요.  매주 수, 목, 금, 토요일 4일간 저녁 7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됩니다. 천안역 동부광장과 인접해 있어 이용하기에도 편리한데요.  20여 개 매대에는 큐브 스테이크, 숯불구이 닭발, 새우버터구이,  철판꼬치구이 등 개성 넘치는 먹거리가 가득합니다. 무얼 먹을지 고민되는 순간이기도 하지만 입맛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너무 늦게 가면 메뉴 선택의 폭이 좁을 수도 있으니 조금 일찍 가서 이색적인  메뉴 즐겨보셨으면 하네요.  전통시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이어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도로 하나를 두고 바로 옆 천안 명동거리에서는 제2회 천안 세계크리스마스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락(oh!樂)야시장을 즐긴 후,  천안역 명동거리를 여유롭게 거닐어 보았는데요. 천안의 상징이었던 명동거리는 7080세대들의 추억거리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12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한달간 천안 원도심을 환하게 밝혀주는 겨울 불빛 축제 현장은 온통 아름다운 빛의 향연입니다. 


<제2회, 천안 세계크리스마스 축제 2017>
▶ 일시 : 2017년 12월 1일 ~ 12월 30일 (18시 ~ 24시)
▶ 장소 : 천안역 맞은편 명동거리 (기업은행 앞 ~ 천안 중앙교회)
▶ 내용 : 빛의 향연, 데일리 콘서트, 소원트리, 이벤트 등 
 




온통 로맨틱한 빛들이 거리를 환하게 밝혀주고 있습니다. 대형 트리 앞에서 아이들과 사진도 찍고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요. 늦은 시간이라 이벤트 참여는 못했지만 축제현장에는 7가지 테마존 코너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트 맞추기, 제기차기, 링던지기, 소원트리 카드 쓰기, 가위바위보, 소리 지르기, 성탄트리 인증샷~~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CGV 극장 앞에서 소정의 선물도 나눠준다고 하니 조금 일찍 가서 참여해 보는건 어떨까요. 크리스마스 축제를 먼저 즐기고 천안 역전시장, 오락야시장으로 이동하는 것도 데이트 코스, 나들이 코스로 괜찮을 듯합니다.

 

 
크리스마스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연말 분위기도 즐기고 인생 사진도 남길 수 있는 천안역 명동거리에서 빛의 향연 만끽해보세요. 오색빛이 가득한 로맨틱한 거리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손잡고 조금은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만들어 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