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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독립기념관, 기증자료 특별전 '의로운 투사들'

2017.11.11(토) 23:59:05 | 네잎클로버 (이메일주소:venusmi8@hanmail.net
               	venusmi8@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천안 독립기념관은 우리의 찬란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우리 선열들의 역사를 보고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일제 강점기 뼈아픈 고통을 당하면서도 조국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운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있습니다. 독립기념관은 올해 개관 30주년을 기념하여 준비한 세 번째 특별전을 오는 12월 10일까지 '의로운 투사들'이란 주제로 개최하고 있는데요.  이번 3차 기증자료 특별전에서는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를 거쳐, 광복 이후까지의 여러 투사의 삶과 그것에 대한 기념 작업을 엿볼 수 있습니다.

▶ 전시명 : 2017 기증자료 특별전(3차) '의로운 투사들'
▶ 전시기간 : 2017년 10월 31일(화) ~ 12월 10일(일)
▶ 장소 : 독립기념관 제7관 (특별기획 전시실)
▶ 전시자료 : 전명운 친필 주소록 수첩 등 58점

독립기념관기증자료특별전의로운투사들 1

전시 구성은 제1부 기울어가는 나라에서, 제2부 목숨을 걸고 싸운 사람들, 제3부 '의열'을 기억하라 등 주제로 구분해 전시합니다. 공개된 자료에는 맥 필즈(Mack Fields)라는 전명운 의사의 가명이 적힌 친필 주소록 수첩, 정재건 의사가 순국시 사용한 절의검, 이강의 안중근 애도사 등 총 58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독립기념관기증자료특별전의로운투사들 2
 ▲ 김석 의사가 사용하던 일영 사전 외

<제 1부, 기울어 가는 나라에서>
 의열투쟁은 자신을 희생하면서, 침략정책을 앞장서 추진했던 일본인 또는 친일파를 처단하거나 일제 식민기구를 파괴했던 독립운동의 한 형태를 의미합니다.
일제 강점기 한국의 독립운동은 국내외 각지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이어졌습니다. 을사늑약 직전, 일제에 항거하여 자결한 주영 한국공사 이한응의 순국을 시작으로, 많은 의사와 열사들이 의열투쟁을 전개하였고 또 장렬한 최후를 맞이했는데요. 자료를 통해 친일 외교관 스티븐스를 처단한 전명운의사, 장인환의사 및 경술국치 직후 순국한 정재건열사, 장태수 열사의 장렬한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독립기념관기증자료특별전의로운투사들 3
▲ 안중근 혈투기 외

<제2부, 목숨을 걸고 싸우는 사람들>
 1919년 3.1운동을 통해 민족 독립의 열망과 의지를 전 세계에 선양하였지만, 일제 탄압으로 희생자의 수는 커져만 갔습니다. 비폭력 시위운동의 한계를 절감한 독립운동가들은 무장투쟁에 주력하여 독립군 부대 및 무장독립운동단체를 조직하였습니다. 구한말에는 일제와의 정면대결을 지향하는 공격적인 의열투쟁이 본격적으로 전개되었는데요. 의열투쟁에서 활약한 강우규의사, 신철휴의사, 김석의사, 이강훈 의사의 행적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독립기념관기증자료특별전의로운투사들 4  ▲ 존앙계안 : 정재건의 순국을 기리기 위해 운영된 '존앙계'에 관한 기록


<제3부, '의열'을 기억하라>
광복 직전까지도 일제를 향한 의열투쟁은 계속되었고, 광복을 맞이하여 조국으로 돌아온 독립운동가들은 의열투쟁으로 순국한 동료들을 추모하기 위해 여러 기념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1946년 6월,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삼의사三義士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되어 같은 해 7월 효창공원에 안장된 것이 대표적입니다. 공개된 자료를 통해 광복 이후, 순국열사를 추모하기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독립기념관에 방문 예정이라면 제7전시관에서 공개된 기증자료들을 둘러보는 건 어떨까요.  목숨 걸고 싸웠던 의로운 투사들의 뜨거운 정신도 느껴보면서 의미 있는 시간 되었으면 합니다.


<독립기념관>
관람시간 : 동절기 11월 - 2월  09:30 ~ 17: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공휴일인 경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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