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향기가 물씬 풍기는 11월입니다. 저며칠 전, 꽃향기 가득한 국화꽃 전시회에 다녀왔는데요.
천안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는 10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2017 농업계특성화고, 합동국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는 충청남도교육청의 주최, 공주 생명과학고등학교 주관으로 개최되었고 학생들과 교사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해온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 습니다.


 


천안 충남학생교육문화원 1층 로비에는 온통 국화꽃향기로 오고 가는 이들의 마음을 즐겁게 만들어 주었는데요.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여름 햇볕 아래 땀 흘리며 가꿔온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공주생명과학고, 천안제일고, 서산중앙고 등 총 8개 학교가 참여했는데요. 고등학교  학생들이 만들었다는 점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말 실력들이 대단했네요. 이렇게 멋진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요.  
 


국화는 코스모스보다 더 늦가을에 피는 꽃으로 완연한 가을꽃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품종들과 꽃 이름도 너무 많아 외우기도 쉽지 않을 정도인데요. 그래도 가을 국화를 볼 때면 참 행복하면서도기분이 좋아집니다. 예쁜 나비 모양, 별 모양, 하트 모양 등 다양한 형태의 아름다운 국화꽃이 전시회장을 수놓았네요.




이번 전시는 다륜대작, 현애작, 입국작, 화단국, 일간작, 분재작, 형상작 등 총 1,600여 점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늘 예쁘다고 보기만 했었는데 작품 전시를 통해  국화꽃의 종류와 작품을 만들어 내는 방식, 유래에 대해서도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네요.  
 


국화꽃 옆에서는 모두가 행복해 보입니다.
농업계특성화고 학생들이 보이지 않은 곳에서 한 송이 한 송이 꾸준히 가꾸고 준비해온 국화 작품들은 많은 지역주민들과 충남 학생교육문화원을 찾은 학생들에게 행복감을 전해 주었는데요.
'2017 농업계특성화고 합동국화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과 다양한 품종의 국화꽃을 보면서 가을 추억도 만들고  잠시나마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