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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배려·보호는 사람에 대한 의무”

인권수도 충남 - 현장의 소리

2017.07.17(월) 22:52:58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배려보호는사람에대한의무 1


충남도의 인권행정이 적용되는 가장 가까운 현장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민들은 인권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이들이 바라본 현장에서의 인권, 도의 인권행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배려보호는사람에대한의무 2

“우연한 기회에 청소년노동인권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고 지역에서 특성화고 아이들과 만나며 청소년들에게 노동인권에 대해 교육하는 일에도 직접 참여 하고 있어요. 현장실습에 나가는 청소년들에게 실생활에 필요한 노동법에 대해 알려주는데 아이들이 큰 관심을 갖고 경청할 때면 큰 보람을 느껴요. 최근에는 충남에 청소년노동인권센터가 생겨 청소년노동인권 증진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게 됐는데 도 예산이 심의 과정에서 많이 삭감돼 안타까웠어요. 인권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하며 인권교육에도 참여하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면 도민들의 인권에 대한 인식도 크게 향상될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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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평상시에 자주 겪던 일들이 인권침해에 해당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인권에 대해 여러 관점에서 생각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요. 저는 청소년 인권 증진 차원에서 선거권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번에 만18세 선거권에 대한 논의가 잠시 있었지만 4년 후 대선에서는 만 18세 청소년의 투표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에요. 또 사회에서 학생이라는 이유로 무시 받고 제약받는 일이 많은데 어른들과의 소통 부족도 한 몫 한다고 생각해요. 어른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벽을 허무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배려보호는사람에대한의무 4

“장애인은 그동안 보호해줘야 되고 지켜줘야 되고 시혜나 동정의 관점으로 바라봤던 것이 사실이에요. 그러나 지금은 장애인들도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는 한 명 한 명의 국민이라는 점으로 인식이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고 특히 충남도가 적극적으로 행정에 접목하고 있어 고무적으로 생각해요. 앞으로는 저상버스 확충 등을 통한 장애인들의 자유로운 이동, 문화생활기회 확대, 일자리 보장 정책이 보다 확대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특히 충남과 같은 농어촌 지역에서 장애인들이 기본적인 권리를 누리기가 더욱 힘들어요. 장애인 복지가 아니라 인권을 보장해준다는 차원에서 고민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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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신부 문화공원에서 개최된 인권행사에 참여한 적이 있었어요. 거기에서 보디 생각보다 천안지역의 많은 청소년들이 학교 내외에서 부당한 대우와 인권침해를 겪고 있더라구요. 왜 학생이라는 신분만으로 인권침해인지를 알면서도 그냥 당해야 하고 그것이 당연히 여겨져야 하는 건지 안타까웠어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인권에 대한 인권교육과 함께 인권침해 피해자들에 대한 사회적 보호, 배려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인권에 대해 언급하면 ‘프로불편러’로 여겨지는 사회적인식이 배려와 보호로 바뀌어나갔으면 좋겠어요. 우리 모두 인권침해에서 벗어나는 그날까지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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