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 국정지표 새정부 적극 건의
■ 도지사 인사말
2017.06.27(화) 22:58:06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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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n127@korea.kr)
제2국무회의 긴밀 논의
국회 관심과 지원 당부
안희정 도지사는 자치분권 시대를 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새 정부에서 확고히 다지자고 제안했다.
안 지사는 지난 8일 국회에서 제20대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개최한 가운데 새 정부에서 자치분권 시대를 제도화하는 데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최근 새 정부가 제2국무회의 신설을 시사하며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만큼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다.
안 지사는 이날 “전국 지방재정자립도를 보면 지난 95년 65%에서 출발한 것이 22년 지난 오늘 더 떨어진 상황”이라며 “재정자립도만 놓고 보면 자치분권은 오히려 후퇴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 정부에는 자치분권 시대로 향하기 위한 주요 국정지표를 요구하도록 하겠다”며 “새 정부가 약속한 제2국무회의 신설을 더 긴밀히 논의해 자치분권 시대를 위한 확고한 제도적 뒷받침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가 대한민국을 자치분권 시대로 이끌 수 있도록 의원님의 관심과 정책 지원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안 지사는 이날 가뭄 관련 현안을 집중 보고했다.
안 지사는 “그동안 자체적으로 중장기 물 수급 기본계획을 추진했는데 많이 부족하다”며 “가뭄 극복 위한 정부 투자에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