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가볼만한곳 중의 한 곳인 죽도 상화원은 보령 8경에 해당될 정도로 경치가 아름다운 섬입니다. 
서해안에 죽도 상화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꼭 한 번쯤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 보령 여행중에 들러보게 되었네요.  마침 2017 봄 여행 주간이라 4. 29 - 5. 14일까지 평일날에도 상시개방 되고 있어 어려움 없이 상화원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죽도는 보령시 남포면 방조제 중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육지와 동떨어진 섬이었지만, 지금은 방조제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보령 8경의 하나로 손꼽히는 섬 죽도에는  한국의 전통미와 자연미가 살아 숨 쉬는 ~
비밀의 정원으로 불리는 상화원이 위치하고 있는데 둘러보는 내내 휴식과 힐링의 여유를 맘 껏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망루식 회랑에서 시작되는 '흰색 띠'를 따라가 보세요.
섬 둘레를 빙 둘러 1㎞에 이르는 회랑은 지붕형 회랑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 것으로 손꼽힙니다. 
섬 전체를 감싸고 있는 회랑을 따라 걷다 보면 수생생물이 살아 숨 쉬는 해변 연못과 하늘 높이 솟아 오른
혜송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상화원의 지붕형 회랑




회랑을 따라 산책로를 거닐다 보면 상화원의 아름다운 주변 풍경에  점점 매료되어 가는데요. 
지나는 곳곳마다 소나무와 꽃들이 있어 숲 속을 거닐 듯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회랑 주변에는 조각상들도 있어 많은 분들이 조각품 감상과 사진을 담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답니다.
 

▲ 상화원의 조각상

죽도 상화원 산책로 중간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쉼터도 많이 보입니다.
의자에 앉아 잠시 바닷가 풍경들을 바라보며 힐링의 여유를 느껴보세요. 
 


죽도 상화원을 거닐다 보면 해변 독서실도 여러 곳 만날 수 있는데 경치도 뛰어납니다.
바닷바람 느끼면서 책 한 권  읽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변 독서실 아래 보이는
바위는 마치 거북의 모양을 꼭 닮아 있습니다.  
 

▲ 해변 독서실
 

▲ 해변 독서실 아래 거북 모양의 바위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니 상화원의 한옥마을에 도착했는데요.
현재 한옥 6채와 복원 한옥 3채로 한옥마을이 구성,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옥을 복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죽도가 지닌 자연미를 그대로 살렸습니다.
물과 나무와 바람이 조화를 이루는 한국식 정원을 더해 한국적인 미를 간직한 전통마을입니다.
한옥마을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들은 서해바다와 어우러져 고요하고 평화롭게 보입니다.


▲ 상화원내 한옥마을

이곳에서도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쉬어갈 수 있는데요.
한옥마을 곳곳에 물과 종이컵, 차가 준비되어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휴식할 수 있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죽도 상화원에서 흰색 띠를 따라가면 상화원 전체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회랑, 한옥마을뿐만 아니라 해변 연못정원, 판석 광장, 하늘정원 피정관, 초가집 등등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여유 있게 상화원 곳곳 풍경들을 느껴보세요.
바닷가, 바람, 나무, 꽃, 한옥마을, 조각품, 연못 , 돌담을 볼 수 있고 휴식공간이 많은 아름다운 정원!
죽도섬 상화원은~거니는 것만으로도 자연 힐링이 되는 곳이고 한국식 정원의 아름다움과 바다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주말에 힐링을 원하신다면 서해안의 힐링 여행지~~ 죽도 상화원을 추천
드리고 싶네요.




 <죽도 상화원>
운영일 : 4월 1일  ~ 11월 30일 (매주 금, 토,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에 개방)
관람시간 :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발권 마감 시각 : 오후4시)
입장료 : 일반 6,000원, 할인 4,000원 (보령시민, 경로 우대, 유공자, 장애인, 미취학아동 등)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 남포방조제로 408-52
상화원 죽도 전화 : 041-933-4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