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오른 상투봉 등산로에서 만난 진달래꽃
따뜻한 날씨에 주말이면 어디든 여행 가고 싶은 계절 봄입니다.
주말을 이용해 봄나들이하기 좋은 아산 영인산 상투봉에 다녀왔는데요.
영인산은 아산시 영인면 일원에 위치, 자연휴양림, 수목원, 산림 박물관 등 볼거리가 아주 많은
곳이에요. 봄이 되면 목련, 벚꽃, 매화 등 봄꽃들을 많이 볼 수 있지만 분홍빛 진달래를 보기 위해
상투봉으로 향하는 등산로를 선택해서 따라가 보았네요.
영인산 상투봉까지는 1.1㎞ 거리, 아이들이 산길을 잘 따라올 수 있을지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등산로가 가파르지도 않고 완만해서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었답니다.
상투봉에 가는 등산로에는 곳곳에 분홍빛의 진달래가 화사하게 피어 있었는데요.
아이들도 저에게 핸드폰을 빌려서 진달래꽃도 찍어 보고,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산행할 수
있었네요. 꽃을 좋아하는 아이~ 조금 늦게 가더라도 꽃향기에 흠뻑 빠져봅니다.
분홍빛으로 물든 영인산, 아름다운 꽃길 따라 걸어봅니다.
꽃봉오리를 피우려는 진달래꽃~
수줍은 듯 아직 활짝 피지 않은 꽃도 있지만, 우리 곁에 완연한 봄이 왔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산행이라기 보다 높지 않아 가까운 산 산책하는 느낌이랄까?
영인산 지천으로 피어있는 진달래~ 꽃향기 맡으며 가는길~ 발걸음도 가벼워집니다.
내리막길로 들어서면 멀리 작은 봉우리 영인산 상투봉이 보이네요.
▲ 영인산 진달래꽃 무리
아산 영인산은 산세가 전혀 험하지 않아 아이들과 상투봉까지 산행하기에도 좋습니다.
드디어 상투봉 가까운 계단에 도착~
연분홍색의 진달래꽃은 상투봉 정상을 환하게 비춰주고 있네요.
상투봉 주변에서 바라본 풍경들이 참 예쁩니다.
▲ 상투봉 입구의 진달래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진달래!
진달래는 '사랑의 기쁨'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어요.
화사한 분홍빛 물결로 상춘객들을 기분 좋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른 영인산 상투봉 정상입니다.
299미터의 높이로 가족단위로도 많이 찾는, 자연을 그대로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진달래꽃~
푸르름 속에 분홍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는 아산 영인산에서 곱디고운 진달래꽃 만나보러 가족나들이
가 보시는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