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일요일 병천 5일장을 찾았는데요. 
아우내장이라고도 하는 병천시장은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아우내 길에 위치한 전통재래시장입니다.
병천 하면 순대거리가 유명하지만 순대만큼  또한 빠질 수 없는 병천 5일장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아주 가득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죠.  
 
 
매달 1일과 6일은 병천 5일장이 서는 날!
 26일 저도 아이들과 함께 시장 구경도 할 겸 병천시장 나들이에 나섰는데요.  날씨가 포근해서 그런지
정말 많은 사람들로 시장은 활기로 넘쳐나고 있었습니다.
시장은 아주 큰 규모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작은 규모도 아닌 먹거리부터 생필품까지 있을 것은
다 있는 쇼핑하는 즐거움이 넘치는 재래시장이에요.  
 





시장 곳곳에는 본격적인 봄을 알리듯 이곳저곳에서  다양한 모종들을 구경할 수 있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싱그럽게 보이는 각종 채소 모종과 나무 모종을 구경하고 고르느라 아주 분주한
모습입니다.



 


시장에서 빠질 수 없는 봄맞이꽃들은  저마다 알록달록한  화사한 색으로 자태를 뽐내고 있어 오고
가는 이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듭니다.  병천시장  곳곳마다  봄 향기 가득 느낄 수 있는 꽃과 우리의
건강 밥상을 만들어 줄 봄 채소들로 가득합니다.


 


병천 5일장을 구경하다 보면 떡가게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데요.
떡 방앗간 바로 앞에는 금방 만들어진 떡을 썰어 판매,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 먹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저도 고소한 콩고물 냄새의 유혹에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는데요. 
 빠른 손놀림으로 썰어 주는 떡의 맛은  일품,  볼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병천 5일장 모습입니다.    
 

 
병천시장을 돌다 보면 옛날과자 앞 코너에는 아이들이 사이좋게 봉지에 과자 고르는 재미에
푹 ~빠져 있어요. 다양한 종류의 과자가  아주 많고 시식도 할 수 있어 어른 아이 지나치기 힘든
곳이네요.  
 


옛날과자 만큼 길거리에서  만난 병천 5일장의 명물인 찹쌀 도넛은 긴 기다림 끝에 맛볼 수 있었는데요.
가격도 저렴하지만~ 쫄깃쫄깃한 맛에 병천시장 5일장 나들이가 정말 즐겁게 느껴졌던 시간이었습니다. 



천안 병천 5일장은 예쁜 봄꽃 향기와 봄맞이 채소 모종을 비롯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곳이에요. 다양한 재미가 있는곳 병천 5일장에서 장도 보고  아이들과 재래시장 구경 하는 재미 함께
느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