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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홍성 용봉산에서 봄을 맞다

충남의 작은 금강산에서 봄산행 시작해요

2017.03.12(일) 19:24:08 | 톨레영 (이메일주소:gil8347@naver.com
               	gil834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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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에 인접한 용봉산은 홍성의 진산으로 정상에 오를 때까지 끊이지 않는 기암괴석이 등산의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산 전체가 기묘한 비위와 봉우리로 이루어져 충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릴만큼 아름다운 용봉산으로 산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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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은 용의 몸집에 봉황의 머리를 얹은듯한 형상인데서 유래했다. 올라가는 코스는 여러가지가 있으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온 등산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용봉초등학교에서 시작하는 길을 선택해서 걸어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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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 자연휴양림은 입장료를 받는다. 성인은 개인당 1000원의 요금을 받지만 지역민인 나는 입장료를 면제받고 기분좋게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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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은 초입부터 오르막 길에 바위 투성이의 산이다. 그래서 시작부터 숨이 가쁠 수 있지만 숨 한 번 몰아쉬면 어느 새 정상에 다다른다. 요소요소에 소나무가 군집되어 바위와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한걸음씩 걸어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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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온지 얼마 되지않아 최고봉이 200미터 밖에 남지 않았다는 이정표가 나왔다. 용봉산은 해발381m로 비교적 낮은 산이며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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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계단은 과연 언제, 누가 만들어놨을까? 요즘은 어느 산을 가도 등산로가 잘 조성되어 올라가기 편하게 되어있지만 누군가 이렇게 닦아놓기 전에는 넘어지고 미끄러지고 다쳤으리라.

용봉산 정상
▲ 용봉산 정상

용봉산 정상에 도착했다. 비석 옆에서 인증샷을 찍으려면 바위를 기어 올라가야 한다. 기어코 올라가는 한국인의 의지! 정상에 오른 등산객들이 용봉산 정상 비석을 옆에 두고 인증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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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모양의 바위들과 소나무 군락으로 둘러싸인 용봉산의 비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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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 정상에 오르면 내포신도시의 모습도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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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의 보물인 옆으로 크는 나무이다. 이 작은 나무가 100년이 된 나무라고 한다. 바위 틈에서 자라는 것이 신기했다.

물개바위
▲ 물개바위

삽살개바위
▲ 삽살개바위

물개바위, 삽살개 바위 등 각양각색의 바위들이 있었다. 그야말로 자연이 조각해 놓은 예술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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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무늬를 가진 개가 주인의 손에 이끌려 등산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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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에 암벽을 발견했다. 암벽등반을 많이 할 것 같은 모양새였으나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지 암벽등반을 금지하는 경고문이 붙어있었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져 등산을 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낙엽이나 녹은 진흙길에 미끄러져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언제나 조심하고 안전하게 산행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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