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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봄이오는 길목, 성거산에 오르다

2017.03.09(목) 12:20:49 | 새로운시작 (이메일주소:pcset@naver.com
               	pcset@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최근 며칠 동안 꽃샘추위 덕분인지 날씨가 정말 좋습니다. 봄이 오면 미세먼지와 황사가 가득해 파란 하늘 만나기가 여간 쉽지 않은데 이번 한 주는 깨끗한 하늘을 자주 만날 수 있네요. 그래서 그런지 산에 자주 올라가게 되는군요.

운동 삼아 오르는 것도 좋지만 정상에서 만나는 시원하고 화려한 풍경을 만나면 더~ 좋겠죠?
천안에 위치한 성거산을 찾아봤습니다.
성거산은 높이 579m 천안에서 두 번째 높은 산입니다. 하지만 등산로는 생각보다 길지 않아 그리 어렵지 않게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봄이오는길목성거산에오르다 1

성거 만일사 뒤 조망터에서 담아본 노을 사진입니다.
최근 성거 천흥저수지와 성거산 성지 사이에 임도가 오픈되어 있는 거 같습니다. 아마도 자전거를 타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가 봅니다. 그전에 보이지 않던 정자도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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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질 무렵 이곳에 앉아 저물어가는 노을을 감상하고 있으면 하루의 고민들이 시원하게 사라질듯한 느낌이네요.

봄이오는길목성거산에오르다 3
△성거산 노을

천안 두정동 근처로 일몰이 시작되는군요.
봄이 좀 더 깊어지면 멀리 아산만과 평택호 사이로 해가 저물어 갈 겁니다. 그때 날씨가 좋은 날 찾으면 먼 바다로 저물어가는 태양을 만날 수도 있는 곳입니다.

봄이오는길목성거산에오르다 4
△천안 성거읍과 입장면의 풍경

멀리 안성까지 보이는듯하군요. 이곳에서 조금 더 진행하면 경기도 안성의 서운산과 연결됩니다.
성거산은 안성 칠장산에서 시작하여 안흥진까지 이어지는 금북정맥의 한 구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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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아래 보이는 저수지는 천안 성거의 천흥저수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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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점점 짙어져가는 노을빛  ~
온 세상을 황금빛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천안 두정동의 모습과 업성저수지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저 업성저수지에는 도심 속의 생태공원을 조성한다고 하니 더 눈길이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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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거 만일사

가을이면 구절초가 만발하는 아름다운 사찰 만일사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만일사에서 천흥지로 이어지는 깨끗한 계곡도 여름에 많은 분들이 찾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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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아산시의 산 그리메들과 천안 도심의 모습이 황금빛 노을 빛에 물들어 몽환적인 풍경을 연출하는군요.
도심과 자연이 공존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봄이오는길목성거산에오르다 10

온 세상을 금빛으로 물들이고 저물어가는 노을을 마지막으로 렌즈에 담으며 하산을 진행합니다.
이제 곧 수많은 산들에서 화려한 야생화 소식이 들릴듯하네요. 등산하기 좋은 계절 가까운 동네 뒷산에서 따뜻한 봄소식을 전해 들어도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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