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3월로 접어들면서 여기저기 봄소식이 들려오고 있어요.
주말에는 날씨도 맑고 봄기운이 느껴질 정도로 춥지 않아서 야외활동 하기에도 좋았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아산 레일바이크 타러 가기로 결정,
아산 레일바이크는 충남 아산시 도고면 (구)도고온천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산 레일바이크는 아산온천과 더불어 아산의 대표적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옛 도고온천역은 아산 레일바이크의 출발 지점이자 도착 지점이기도 해요. 출발해서 왕복 4.8km 구간
낭만적인 시골 풍경들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하죠.^^
레일바이크를 타기 위해서는 우선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후 플랫폼으로 들어가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언맨이 반겨줍니다.
철로 운영이 멈춘 옛 도고온천역은 철로길을 이용해서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
이렇게 아산의 관광명소가 되었네요. 레일바이크를 타고 출발해서 도착 하는 시간은 약 40분 정도
걸리는데 주말이라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많이 보입니다.
아산 레일바이크는 복선 구조로 되어 있어요. 바로 출발 가능 하도록 바이크도 여유있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철로 주변에는 풍차 모형과 자전거 조형물등도 보이고 주변 풍경이 참 예뻐서 가족사진
찍기에도 인기있는 곳이네요.
출발전 레일바이크 이용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는데 운행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페달을 밟아 보지만 신난 아이들~~ 아주 열심히 힘차게 페달을 밟아 달립니다.
날씨가 춥지 않아 야외활동 하기에도 좋았고 아이들도 모처럼 즐거워 하며 재잘재잘~
하하호호 웃음소리가 떠나질 않네요. 빙글빙글 돌아가는 알록달록한 바람개비들을 보고 시골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확트인 철길 풍경을 감상하면서 봄, 가을엔 알록달록한 꽃들이 활짝 피면 주변 풍경이 얼마나 더
예쁠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해봅니다.
레일바이크를 타고 돌아오는 마지막 400미터는 자동운행 구간이라 페달을 밟지 않아도 바이크가
저절로 움직이기 때문에 좀더 여유 있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옛 도고온천역 기찻길을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하며 마구마구 굴리다 보면 40분이 정말 짧게만
느껴질 정도로 어느새 옛 도고온천역에 다시 도착하게 되는데요.
출발전에 포토존에서 사진 찍은 것은 원할시 찾아갈 수도 있어 레일바이크에서 아이들과 함께한
추억의 사진도 가지고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레일바이크와 함께 옛 도고온천역에서는 줄에 의지해서 하늘을 나는 듯한 스카이로드도 있습니다.
하늘을 가르는 400미터의 짚라인 스카이로드는 정말 스릴있어 보이는데 짜릿한 괘감을 느낄 수
있을것 같아요.
낭만적인 풍경을 맘 껏 느낄 수 있는 옛 도고온천역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레일바이크도 타고
스카이로드 체험도 함께 해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 이용시간은 09시부터 18시까지 운행
<아산 레일바이크>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아산만로 199-7 (구도고온천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