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우리 동네 올레길 배방 둘레길

아산시 배방읍 우리동네 산책코스에요~

2017.02.20(월) 13:04:29 | 와이파이초코파이 (이메일주소:zoomsee8616@naver.com
               	zoomsee861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농공단지라 불릴 수 있는 우리 동네 아산 배방에 정착한지 근 십 년이 다가오네요.
낯선 이곳에 살기 시작하면서 그래도 행복한 것이 있었는데요
바로 이곳 배방산과 마을 주변을 둘러싼 거리입니다.

우리동네올레길배방둘레길 1

늘 익숙하게 운동하던 거리이지만 그동안 이 길을 걸은지도 꽤 되었네요.
추운 겨울이 가고 이른바 봄을 맞게 된다는 절기인 우수를 지났기에
밭도 논도 한 번씩은 갈아엎어 주는 시기인가 봅니다.

우리동네올레길배방둘레길 2

그새 씨앗을 뿌리는 농부도 계시네요.

우리동네올레길배방둘레길 3

저희들끼리 하는 소리로 이곳이 가장 난코스라 불리는 곳이에요.
늘 걷는 코스는 평지가 대부분인지라 조그마한 오르막이 나오면 헐떡거리기 일쑤죠.

우리동네올레길배방둘레길 4

가다 보면 몇 번의 유혹이 찾아옵니다.
바로 배방산 등산길이죠.
하지만 평지에 익숙한 제 다리는 그저 가던 길로 가라 이르네요. ㅎㅎ

우리동네올레길배방둘레길 5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렸던 윤정상 주차장은 운동기구와 정자로
쉬어가라 일러주고 깨끗한 화장실도 내줍니다.

우리동네올레길배방둘레길 6

양지바른 곳에는 벌써 봄인 듯 녹색의 풀들이 지천으로 깔렸네요.

우리동네올레길배방둘레길 7

우리동네올레길배방둘레길 8

실개천을 따라 걷는 이 길도 평화롭습니다.
아파트들이 모여있는 대부분의 배방 아파트 주거지와는 다른 한적한 시골길 같은 풍경이 많습니다.

길 옆 섬 같은 갈대밭으로 걸어 들어서니 키도 크고 숱도 많은 갈대들이 아우성을 치고 있어요.

우리동네올레길배방둘레길 9

저 멀리 주택들 뒤로 삼성전자 아산공장도 보이네요.

우리동네올레길배방둘레길 10

실개천 따라 나있는 키작은 무궁화 나무에는 마른 꽃 봉우리가 달려있어요.
여기서 새싹이 나오는지는 이번 가을이면 알 수 있겠네요.

우리동네올레길배방둘레길 11

여기저기 예쁜 벽화들도 보이니 더 정감 가는 곳이 되는듯 합니다.

우리동네올레길배방둘레길 12

이곳 북수리 실개천은 정화 운동이 일어나고 있나 봅니다.
이곳이 고향인 지인들은 어렸을 적 고기 잡고 놀던 때로 돌아가고 싶다네요.
그건 저희 주민들도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우리동네올레길배방둘레길 13

저 멀리 우리 아이들의 중학교와 아파트들이 보이네요.
이 길을 지나면 전 다시 차로 와 인도가 분리되어 있는 도심 속으로 들어가겠죠!

우리동네올레길배방둘레길 14

도심 속 조성된 공원도 좋지만, 우리 고장 공수리, 북수리 마을을 운동 삼아 다니는 저로서는,
가슴부터 상쾌함을 느낄 수 있어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우리 고장이
그 어느 도시보다 더 정감 있고 살기 좋은 곳이라 생각한답니다.
 

와이파이초코파이님의 다른 기사 보기

[와이파이초코파이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