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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수덕사 가는 길목에 만난 이응로 선생 사적지

2017.02.14(화) 23:29:50 | 네잎클로버 (이메일주소:venusmi8@hanmail.net
               	venusmi8@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남 여행중에 예산군에 자리하고 있는 천년 고찰인 예산 수덕사를 찾았습니다.
겨울 날씨인데도 구름 한점 없는 파란 하늘을 보며  수덕사 경내로 향하는 길은  정말 운치있고
모든것이 평화롭게만 보였습니다.

수덕사가는길목에만난이응로선생사적지 1

수덕사 대웅전을 향해 걷다 보면 길 양쪽으로 재미있는 조각들을 비롯해 여러가지 볼거리가 많은데요. 키를 쓰고 오줌을 누고  소금을 얻으로 다니는 아이의 조각상은 아이들이 보고 참 좋아합니다. 
 
수덕사가는길목에만난이응로선생사적지 2
수덕사가는길목에만난이응로선생사적지 3

주위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수덕사 미술관도 보입니다.
수덕사 미술관은 수덕사 3대 방장스님의 법호를 딴 '원담전시실'과 고암 이응로 화백의 호를  딴
'고암전시실'등의 전시공간을 갖추고 있어요.  
   
수덕사가는길목에만난이응로선생사적지 4

수덕사 일주문은 1960년 건립, 기둥을 한줄로 세워서 만든 문으로
수덕사 사찰 경내 시작을 알리는 문입니다.
  
수덕사가는길목에만난이응로선생사적지 5

일주문 왼쪽에는 볏집으로 꾸며진 아담한 초가집 수덕여관이 눈에 들어옵니다.
처음에는 사찰 안에 왠 여관? 일까 하고 의문이 들었지만 이곳이 어떤 곳인지 곧 알게 되었는데요.
수덕여관은 충청남도 기념물 제103호로 지정,  동양화가 고암 이응로의 사적지로 이응로 화백이 작품
활동을 하던 곳입니다.

고암 이응로(1904-1989)는 홍성 출신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프랑스와 유럽 화단에 큰 영향을 미쳤고,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정신세계를 접목 승화시킨 근현대 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예술가로 유럽 화단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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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 왼쪽에 위치한 수덕여관은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초가집 여관으로 고암 이응로
화백이 1944년 구입해서 6.25 전쟁 때 피난처로 사용, 1959년 프랑스로 건너가기 전까지 머물면서
작품 활동을 했던 곳으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곳입니다.
특히, 수덕사 주변 아름다운 풍경들을 화폭에 옮기는 작업을 했던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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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덕숭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수덕여관!
한폭의 그림처럼 주변엔 오래되어 보이는 소나무들과  파란 하늘, 장엄하고 아름다운 사찰 아래
아담한 초가집이 더욱 멋있고 운치있게 보입니다.  
천년 고찰 수덕사 가는 길목 일주문 왼쪽에 자리잡고 있으니 꼭 들러서 주변 아름다운 풍경들을
함께 감상해 보시는건 어떠신지요?
 
수덕사가는길목에만난이응로선생사적지 8


<고암 이응로 선생 사적지>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산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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